타임지 타임 time 정기구독 구독신청 02-3675-5543

Inside Frances Haugen's Decision to Take on Facebook

BILLY PERRIGO 26page 2021-12-06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일부 컬럼을 제외한 완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의 대결에 나선 프랜시스 하우건
프랜시스 하우건(Frances Haugen)은 파리 택시 뒷좌석에 앉아, 한 손에 스시를 쥐고 먹으면서 이야기했다.
11월의 어느 오후 그녀는 프랑스 디지털 경제 장관과의 미팅을 위해 힐튼 호텔로 향하는 택시 안에 있다. 창문 밖의 늦가을 아지랑이 사이로 에펠 타워가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하우건은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택시 안에서 점심을 급히 먹어 치운다. 하우건이 다녔던 학교의 영재반 선생님은 다른 아이들에게 사전에서 찾은 첫 글자와 그 정의를 읽어주는 게임을 하곤 했다. 하우건과 반 학생들은 그 단어를 맞추기 위해 팀으로 경쟁했다. “어느 날 반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저를 어느 팀에 배정하건 불공평 하다고 설득했어요. 제가 어느 팀에 들어가든 그 팀이 이기기 때문에 저는 반 전체와 경쟁하게 되어버렸죠” 하우건이 말했다.

하우건은 학급 전체를 이겼을까? “전 이겼어요,”그녀는 잠시 만족스러웠으나 급히 분노로 변한 표정으로 말했다. “생각해 보세요! 결국 아이들이 저를 싫어하게 되었죠!” 하우건은 에다마메 콩깍지를 까서 입안에 넣으며 말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정말 잘못된 방식이었어요.”
하우건은 조숙함으로 관심을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에피소드가 그녀에게 준 교훈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러한 사례로 교육 일선에 있는 일부 사람들의 심리학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부족한 지를 알 수 있어요.”그녀는 말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의 내부고발자를 활동가로 묘사했으나, 하우건은 자신을 교육자로 본다. 그녀의 미션에서 중요한 부분은 그녀가 수년간 연마해온 기술인 사람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있다.

오늘은 하우건이 영국, 유럽 의회와 규제 당국 및 테크 회의의 관중들 앞에서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준 3주간의 고된 유럽 투어가 끝나기 하루 전 날이다. 하우건은 입법자들에게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들의 막대한 영향력을 줄이려는 새로운 규제안을 최종으로 마무리하는 데 조언하고자 대서양을 건넜다고 말했다.

영국과 EU의 새로운 법안은 페이스북과 경쟁 기업들이 대중의 검토를 위해 알고리듬을 공개하도록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으며 플랫폼의 문제적 영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거액의 벌금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하우건은 유럽 입법자들과 규제당국이 미국보다 “더욱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골몰해”왔다며 외교적 발언을 전했다. “제 목표는 입법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는 동안 그들을 지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늦은 여름부터 37세의 하우건은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을 의회와 증권 거래 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공개했다. 이 문서들은 이 플랫폼이 십대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페이스북 상의 잘못된 정보, 심지어 인신매매범들이 공개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한 사실 등에 대해 페이스북이 무엇을 알고 있었고 어떤 악영향을 끼쳐왔는지에 대한 인식을 일깨운, 지난 9월 월스트리트저널(WSJ) 연재 기사의 기반이 되었다. 이 문서는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고치지 않고 개선할 의향도 없는 기업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하우건이 문서를 공개한 후 페이스북의 주가는 하향 궤도를 그렸으며,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또 다른 여덟 건의 기업 내부 고발의 기반이 되었다. 또한 전 세계 입법자들이 기업 규제 강화를 촉발했다.
페이스북은 그들이 회사의 이익을 안전보다 우선시한다는 하우건의 주장을 일축했으며, 플랫폼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매년 50억 달러의 예산을 지출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페이스북은 기업 차원에서 최대한의 이용자들이 우리 앱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든 상업적, 도덕적 인센티브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도 많은 내부 직원들이 페이스북을 고발한 적이 있으나 하우건만큼 폭넓은 자료를 가지고 회사를 떠난 이는 없었다. 정치, 학계, 미디어의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