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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Kerry Is Bringing America Back Into the Climate Fight

Justin Worland (55page) 2021-11-08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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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을 다시 기후 전쟁으로 이끌다.
존 케리(John Kerry)는 더위를 느끼고 있다. 화창한 7월 중순 어느 날, 우리는 이태리 나폴리의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호텔 루프탑에 함께 앉았다.
패티오 맞은편의 관광객이 베수비오 산을 배경으로 스냅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존 케리는 지구상 인류의 운명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77세인 존 케리는 상원 의원으로, 대통령 후보로, 또한 국무 장관으로 지난 수 십 년간 공식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서류상, 바이든 정부의 기후 문제 특사로 역임 중인 그의 최근 역할은 좌천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케리는 이 역할을 맡은 이유에 대해 질문을 거부한다. 인류 문명은 위기에 처해있으며 그는 이를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다. “전쟁과 평화를 둘러싼 싸움을 해왔습니다. 생사가 달린 문제였죠. 기후 문제 또한 이미 생사가 걸린 문제입니다.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문제이고요.” 그는 말을 이었다.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이 심각성에 걸맞은 대응이 필요합니다.”
숨 막힐 정도의 열기와 습도에도 불구하고, 몇 층 아래 엑셀시어(Excelsior) 호텔 로비는 몇 달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을 만큼 활기가 가득하다. 아랍어, 네덜란드어 그리고 일본어로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들은 에너지와 기후 문제 논의를 위해 이곳을 방문 중인 세계 경제 대국의 외교단 간부들이다. 이는 일 년간을 기다려온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앞선 주요 회의이며 UN기후 협약(COP26)은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몇 마일 떨어진 시내 중심가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공식 절차가 충분히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는 것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시스템을 변화하라: 우리는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시위대의 한 피켓에는 이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위험은 실재적이다, 그러나 엑셀시어 호텔에서 진행 중인 회담은 현학적으로 보인다. 한 회의실에서, 협상자들은 각국이 기후 변화 관련 계획을 어떻게 제출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구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루프탑에서 나는, 미국과 중국의 균열, 기후 대응이 늦은 기업이나 기관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과세 계획 그리고 개발도상국들이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선진국이 더 많이 부담하기를 바라는 것 등 COP26 회담을 무산시킬 수 있는 여러 갈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케리에게 질문했다. 케리는 이성이 승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태도로 질문 하나하나에 차분히 대답했다. “저는 항상 외교의 힘을 믿어왔습니다. 또, “사람들이 함께 앉아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24시간이 넘게 이어진 열띤 회담 후, 케리의 팀은 이틀간의 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지 않도록 이 주문을 실행에 옮기고자 분투했다. 회담 결과는 복합적이다. 미국은 기후 변화에 대항하는 자국의 광범위하고 야심찬 계획의 핵심적인 타협을 중개하는 데는 일조했으나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에 대한 보편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올해, 우리 문명의 운명은 단조로운 컨벤션 센터 미팅 공간, 번지르르한 기업 이사회실 그리고 장엄한 호텔 연회장에서 결정될 것이며, 어디를 가든 존 케리의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외교관, 정책 입안자 그리고 재계 인물들과 함께 화제에 오를 것이며 이 과정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환경 운동가들과도 함께 거론될 것이다. 이러한 관계 역동은 부분적으로 원로 정치 수장으로서 여전히 해외에서 환영받고 있는 존 케리의 입지를 보여준다. 또한 2차 대전 이후 세계의 질서를 규정하는 데 앞장서 왔던 미국이, 트럼프 정부 당시 외교와 범세계적 규범을 짓밟았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 정부는 다자간 협력이 필요한 시스템을 원하며 이에 대해 미국이 필수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인정이기도 하다.
이번 회담에서 케리는 산업화 시대 이전의 기온 수준을 기준으로 1.5°C 이상의 기온 상승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자국 미션의 핵심을 분명히 요약, 전달했다. 그러나 지구 기온은 이미 1.1°C 상승했으며 과학자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극적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