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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 Osaka: 'It's O.K. Not to Be O.K.'

NAOMI OSAKA (54page) 2021-07-19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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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오사카:
‘때로는 No라고 말해도 괜찮아’
삶은 여정이다.
지난 몇 주 동안, 나는 그 동안의 삶의 여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나는 정말 중요한 몇 가지 교훈을 얻었다.
첫 번째 교훈은,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것. 내 짧은 23년의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의 세계는 더할 수 없을 정도로 분열되어 있다. 팬데믹 시기에 마스크를 쓰는 것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반인종주의를 지지하는 것 등 액면 그대로 명확한 이슈들이 맹렬히 경쟁하고 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내가 정신 건강을 위해 프랑스 공개 기자 회견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을 때, 나는 어떠한 반응이 돌아올지 예상했어야 한다.
두 번째 교훈은 그보다는 영양가 있는 교훈이다. 현대를 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정신 건강과 관련한 문제를 안고 있거나 혹은 문제가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 내가 이번 사건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부터 받은 메시지가 이를 증명한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느낌과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는 데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 다른 두 가지 이슈가 작용하고 있었기에 아마도 누군가에게는 내 행동이 혼란을 주었을 것이다. 내 마음속에서 그 두 가지 이슈는 겹쳐진다. 나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 이슈를 묶어 이야기했지만 논의를 위해 여기에서는 두 가지를 따로 이야기하도록 하자.
첫 번째는 미디어에 대해서다. 하지만 미디어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기자 회견의 전통적인 포맷에 관한 것이다. 뒤에서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한 마디만 더 하자. 나는 미디어를 사랑한다, 하지만 모든 기자 회견을 다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언제나 미디어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며 일대일 및 심층 인터뷰도 많이 했다. 나보다 훨씬 오래 테니스계에 있었던 슈퍼스타들 보다(노박, 로저, 라파, 세레나) 최근 몇 년간 나는 미디어에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나는 언제나 진정성을 가지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미디어를 통해 하는 말은 보이는 그대로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운동선수들이 미디어를 대하는 태도, 미디어에 대한 믿음과 존중은 상호적인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것은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 투어를 하는 모든 테니스 선수의 생각은 아님을 밝혀 둔다), 지금의 기자 회견 포맷은 매우 구 시대적이며 쇄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를 개선할 수 있으며, 선수와 미디어에게 보다 더 흥미롭고 즐거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주체 대 대상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그러나 대부분의 테니스 기자들은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 그들에게 전통적인 기자 회견은 성스러운 것이고 이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테니스 기자들은 내가 위험한 선례를 남기게 될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가 아는 바로는 그 날 이후로 테니스 기자 회견에 불참한 선수는 없다. 나는 다른 선수가 이 저항에 동참하기를 바랐던 것이 결코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일하는 현장을 비판적으로 생각해 보고 이를 함께 개선할 수 있을지를 묻고 싶었다.
나는 롤랜드 개로스(Roland Garros)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며 정신 건강을 지키기를 원했다. 나는 여전히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운동선수도 사람이다. 테니스는 우리의 영예로운 직업이며 코트 밖에서 지켜야 할 약속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나는 다른 직업에서 출석(나는 지난 7년간의 투어 중 단 한 번의 기자 회견에만 불참했을 뿐이다) 때문에 이토록 맹렬한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는 상상할 수 없다.
우리는 운동선수들이 때때로 엄격한 제재를 받는 일 없이 미디어의 비판에서 정신적 휴식을 취할 권리를 주어야 한다.
어떤 직업이든, 습관적이지만 않다면 개인적인 휴가를 쓰는 것이 허용된다. 고용주에게 자신의 개인적 증상을 낱낱이 고하지 않아도 되며, 어느 정도의 프라이버시를 보호받는 것은 인사부의 권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