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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Pop Episode of Dave Is Cross-Cultural Collaboration Done Right

Andrew R. Chow (94 page) 2021-07-05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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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은 다문화적 컬래보레이션, ‘데이브(Dave)’의 K 팝 에피소드
CL이 출연한 이 에피소드는 K 팝이 이루어 낸 성과를 서양의 팝 아티스트들이 앞다투어 약탈하려는 모습을 패러디했다.
릴 디키(Lil Dicky)의 “코리아(Korea)”라는 노래는 매우 공격적이다. 이 노래는 6월 16일 FXX 채널의 래퍼 시트콤 ‘데이브(Dave)’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서울 시내에서 한국 국기가 그려진 우산을 돌리며 느끼한 춤을 추고 변을 본다. 배경에는 희미한 동양적 피리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나 이 장면의 조악함은 매우 의도적이다. ‘데이브’의 코미디언 이자 랩퍼인 데이브 버드(Dave Burd)는 ‘데이브’ 쇼에서 인종 문제 및 밀레니얼 세대들의 관계를 주로 다루며 대중문화에 심어진 부조리함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을 담아 맹하고 과장된 연기를 펼친다. 이 프로그램의 최근 에피소드에서, 버드 캐릭터는 K 팝 산업 정복을 노린다. 이 과정에서 버드는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 팝 시장의 성공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미국 슈퍼스타들과 음반 레이블들을 줄줄이 늘어놓고 있다.
“이 나라에서 나오는 노래들은 전부 하루에 5백만, 5억 뷰를 찍는군,” 데이브는 산만한 인턴인 댄에게 이렇게 설명한다. 그는 K 팝의 인기를 식민지화 하려는 마음을 먹는다. “이건 너무 멋진 계획이야 – 치트키지!.”

버드 캐릭터는 K 팝에 접근하는 최악의 모습을 그려낸다. 그러나 이성진 작가가 쓰고 K 팝 슈퍼스타 CL 등 다양한 카메오를 등장시킨 이 에피소드는 민감한 문제와 디테일을 집요하게 파고든 다문화적 컬래보 작품이다. “버드는 이미 잘 알고 있었어요. – 이미 다 연구하고 과제를 마쳤더라고요,” CL은 K 팝에 대한 버드의 접근 방법이 정확했다고 말한다. “이 에피소드는 훗날 과거를 돌아볼 때 K 팝이 서구 문화 씬에 당당히 존재했다는 스탬프를 찍는 것 같아요.”

지난 몇 년간, 할시와 레이디가가, 디플로 같은 서구 팝 슈퍼스타들이 역으로 K 팝에 컬래보로 참여할 정도로 K 팝은 전 세계적으로 눈부신 성공을 이루어 냈다. 버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짝퉁 K 팝 곡을 만들어서, K 팝을 자생적으로 성장한 문화로 여기지 않고 뻔뻔하게 마케팅 도구로 취급하는 트렌드를 조롱하고 싶었다. (“김치도 있고, 김밥도 있고, 다 있어… 그의 “코리아”라는 곡은 이렇게 무의미한 가사를 읊조린다.)
이러한 컨셉의 작업을 위해 버드는 ‘데이브’의 작가이자 공동 제작자인 이성진을 찾았다. 이 작가는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냈으며 그 자신이 대단한 K 팝 팬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H.O.T, 핑클을 들으면서 자랐으며 풍부한 문화적 지식에 더해 다수의 K 팝 아티스트들과 제작자들을 인터뷰하는 조사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을 통해 알게된 K 팝을 대하는 서양 아티스트들의 두 가지 트렌드를 강조했다. “K 팝의 인기에 편승해 한 몫 해먹으려는 사람들과, K 팝을 혐오해야 할 이유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았죠.”이 작가는 말했다.
버드와 이 작가는 이 두가지 트렌드를 모두 다루는 에피소드를 만들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에피소드에 나오는 노래 “코리아”는 K 팝의 인기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두 번째 트렌드는 K 팝 스타인 자신의 모습을 연기한CL과 같은 K 팝 아티스트들이, 매니지먼트나 폭력 조직에 휘둘리고 있다며 데이브와 그의 팀이 “K 팝의 어두운 면”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데서 드러난다. 이는 K 팝 스타들이 자유롭게 데이트를 할 수도 없고,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레이블과 광 팬들에게서 받는 압박에 대해 서양 미디어가 이를 어떤 방식으로 다루었는지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것이다. 지난 수 년간, 설리, 구하라, 종현과 같은 K 팝 아이돌의 자살 사건이 잇달았다.
그러나 이러한 면들은 주제 자체가 다루기에 껄끄러울 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상의 K 팝 극성팬들을 자극할 수 있다. 이 열성적인 팬들은 K 팝이 공정하지 못한 모습으로 미디어에서 다루어질 때는 집단적 파워로 자신들의 의사를 강력하게 표시해왔기 때문이다. 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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