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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Tired of Trying to Educate White People About Anti-Asian Racism

Nicole Chung 22page 2021-06-07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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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에게 ‘반(反)아시아 인종주의’를 설명하는 것에 지치다.
우리는 계속되는 아시안계 미국인에 대한 폭력 사건을 목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아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던 아이의 아버지가 공격당하는 사건이 있었고, 볼티모어 길가에 있는 주류 판매점에서 두 명의 아시아 여성이 폭행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버스 정류장에서는 85세, 65세의 아시아 여성들이 칼로 피습당한 사건이 있었다. – 최근 내 소셜 미디어 피드는 ‘반 (反) 아시아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인식과 대처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태를 인지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백인의 37%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42%는 단 한 명의 아시아계 유명 인사의 이름도 알지 못했다).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피해자의 성별이 알려진 사건 중 65% 가 아시아 여성을 타깃으로 발생했으며 가해자의 인구통계학 정보가 밝혀진 사건의 경우 가해자의 대부분이 백인 남성이었다. 최근 급증하는 아시아계에 대한 괴롭힘과 폭력은, 개인적 사건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 사회에 뿌리 깊은 반 아시아 편견의 결과다,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도, 흑인 차별에 뿌리를 둔 인종 차별과 연관된 정서가 폭력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아시아계 및 태평양 섬 주민 출신(빈곤, 불안정한 이민 자격, 직업, 나이, 고립 및 다른 이유로 인해 아시아계보다 더욱 열악한)이 겪고 있는 차별이 어제 오늘날의 일은 아니지만 때때로 우리는 우리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제발 좀 알아달라고 애원하는 느낌이다.
지난해 내내 나는 가족과 친구들, 지인들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아시아계 와 태평양 섬 주민계 미국인들이 ‘팬데믹 희생양’으로서 겪고 있는 폭력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분노해 주기를 바랐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노인들은 거리에서 폭력을 당했다. 백인 가정에 입양된 한국 입양아로서, 나는 내가 겪어온 편견과 인종과 연관된 여성 혐오를 당했던 경험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이야기해 왔다. 나는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러한 편견에 맞서는 운동에 참여하거나, 협력하고자 하는 의사를 어필해왔다. 그러나 나는 백인 사회의 침묵에 좌절했다. 누구도 인종 차별과 폭력에 대한 비난은 입에 올리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아시안에 대한 폭력이 계속되자, 나는 이에 대한 공감이나 인식을 간청하는 일에도 점점 지쳐가고 있다. 나는 내 말을 믿지도 않는 사람들을 쫓아가 내 깊은 상처를 전시하듯 보여주는 일을 이제는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다. 나는 아시아 사람들이 정말 차별이나 폭력을 당하고 있냐며 되묻는 사람들에게 합당한 이유와 인내심 있는 대답으로 그들을 계몽 시키고자 하는 에너지도 의지도 이미 잃어버렸다. 8명이 목숨을 잃고 그중 6명이 아시아 여성이었던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이 벌어진 주에도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상에 백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떤 말을 해 주겠는가?’와 비슷한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다.
백인 부모, 아시아인 친척이나 친구 혹은 아시아계 직장 동료가 있는 백인들의 그룹 –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불편하고”, 자신들은 그런 편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고 여기는 이들과 인종 문제나 백인 특권과 같은 “중요한 대화”를 어떻게 나눌 수 있겠는가?
그래도 해야 하는 게 내 책임일까? 아마도, 그러나 나는 인종 차별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나오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피곤하게 여기고 있다. 반 아시아 인종주의에 대해 한 번도 심각하게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것이 항상 내키지는 않는다. 누군가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거나, 행동하거나, 말하거나, 읽어 보거나 학교나 직장에서의 미묘한 차별에 맞서 행동한 적이 없다는 고백을 들어 주기도, 듣고 싶지도 않다. 아시아인들이 미국에 살아가면서 인종차별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