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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Technology Gave Us the First COVID-19 Vaccines. It Could Also Upend the Drug Industry

Walter Isaacson (20page) 2021-01-18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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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기술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이 제약업계를 뒤바꿔 놓을 수도 있다.

■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뒤에 감춰진 놀라운 과학적 발견

“안 돼요!” 의사가 쏘아붙였다. “절 보세요!”

그녀가 지시를 하는 동안 난 그녀와 눈을 맞추고 있었지만 다른 한 쪽에서 또 다른 의사가 주사바늘을 들고 예방주사를 놓으려는 순간 절로 고개가 돌아갔다. 앞서 말한 의사가 내게 말했다. “그 쪽 쳐다보지 마세요.” 난 그녀의 말에 따랐다.

8월 초 뉴올리언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곳에서 난 화이자-바이오앤텍(Pfizer-BioNTech)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실험에 참여했었다. 당시 실험은 블라인드 테스트였는데, 그 말은 곧 내가 위약(僞藥)을 맞았는지, 진짜 백신을 맞았는지 모른다는 의미였다. 난 의사에게 내가 주사기를 보면 알 수 있겠냐고 물었다. “아닐 걸요.” 그녀가 답했다. “하지만 만전을 기해야죠. 제대로 된 실험 결과를 얻는 게 중요하니까요.”

내가 백신 실험의 실험쥐가 된 이유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에 더해 이제 새로운 유형의 백신과 암 치료제, 유전자 편집 도구의 핵심이 되고 있는 유전 물질인 RNA의 새롭고도 경이로운 역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버클리(Berkeley)의 생화학자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에 대한 책을 집필 중이었다. 다우드나는 RNA 구조를 밝혀낸 선구자였으며, 그 덕에 다우드나와 그녀의 박사학위 담당 지도 교수는 RNA가 어떻게 이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기원이 될 수 있는지를 파악했다. 그 후 다우드나와 동료 한 명은 RNA 유도형 유전자 가위를 개발했고, 이것으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이 가위는 박테리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이용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박테리아는 DNA 속에 크리스퍼(CRISPRs)로 알려진 군집을 이룬 반복 서열을 생성하여 위험한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RNA 유도형 유전자 가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이를 파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새롭게 밀어닥치는 각각의 바이러스들과 싸우는 데 적용할 수 있는, 곧 우리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면역체계인 것이다. 그리고 이제 최근 승인을 받은 화이자-바이오앤텍 백신과 이와 유사한 모더나의 백신이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서서히 출시되면서 RNA는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될 경우 팬데믹 시국을 바꿔 놓을 전혀 새로운 유형의 백신을 만드는 데에 활용되어 왔다.

작년까지 백신은 최소한 개념에 있어서만큼은 2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백신은 우유를 짜는 여성들이 천연두에 면역력을 갖고 있음을 깨달은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가 1796년에 개발한 종두법을 본떠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여성들은 모두 소에게는 피해를 입히지만 인간에게는 상대적으로 무해한 우두에 감염되었으며, 제너는 우두로 인해 이들에게 천연두에 대한 면역력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래서 그는 우두로 생긴 수포에서 고름을 짜내어 자신의 정원사의 8살 난 아들 팔에 낸 상처에 문질렀고, 이후 (당시는 생명 윤리 문제가 부각되기 전이었다.) 아이를 천연두에 노출시켰다. 결과적으로 아이는 천연두 증상을 겪지 않았다.

그 전에는 증상을 가볍게 앓은 채 면역력을 얻게 되길 바라는 희망을 안고 환자에게 실제 천연두 바이러스를 소량 주입하는 방식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제너는 같은 종류이지만 상대적으로 무해한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위대한 발견을 해냈다. 그 이후 백신 접종은 환자를 위험한 바이러스나 다른 세균의 안전한 복제 균에 노출시키는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게 되었다. 이는 사람의 적응 면역계가 제대로 활동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을 하면 신체는 때로는 수년간 실제 병원균이 공격을 하더라도 그 어떤 감염도 막아낼 수 있는 항체를 생성한다.

이런 접근법 중 한 가지는 안전한 수준으로 위험성을 약화시킨 바이러스를 주사하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실제 바이러스와 무척이나 유사해 보이기 때문에 면역 체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