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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Clear That America Is Deeply Polarized. No Election Can Overcome That

David French (30page) 2020-11-16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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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극명하게 양극화되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 어떤 선거도 이를 극복할 수는 없다.

선거일 아침, 미국인들은 경쟁적으로 나오는 두 편의 상반된 이야기들과 마주했다. 한 쪽에서는 2008년 존 맥케인(John McCain)을 상대로 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의 완패, 혹은 밥 돌(Bob Dole)을 상대로 한 빌 클린턴(Bill Clinton)의 패배 이후 볼 수 없었던 파란색 물결이 넘치는 선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여론 조사 자료들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왔다.

다른 한 쪽에는 미국이 무척이나 (그리고 극심하게) 분열되었음을 알려주는 수십 년 간의 자료와 이력들이 쌓여 있다. 미국인들은 대체로 자신들의 정치 집단과 문화 집단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으며, 이들이 투표하는 당파 노선을 바꾸게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투표가 물밀 듯 시작되었고, 플로리다와 텍사스가 개표를 진행하는 만큼 빠르게 파란색 물결의 선거에 대한 희망이 사라져버리면서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해진 반면 선거 결과는 얼마 못 가 점점 더 안개 속에 빠졌다. 여론 조사가 틀렸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미국은 여전히 극심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고, 진정으로 마음을 바꾼 유권자는 거의 없으며, 분노에 휩싸인 교착 상태가 워싱턴 D.C.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역사에서는 드물게 너무나 많은 일들이 벌어졌지만 여전히 변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0년 한 해에만 하원이 대통령 탄핵을 요구했고, 팬데믹으로 23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사망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심각한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우리는 역사적인 경제 불황을 견뎠고, 미네아폴리스에서 벌어진 경찰의 충격적이고 잔인한 행동은 미국 인종 간 분열의 고질병을 자극하며 나라 전역에서 시위와 소요를 야기했다.

이런 사건들 하나하나는 역사적인 동시에 트라우마를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들이 하나로 합쳐져 미국 대중들이 2020년을 특히나 고통스러운 해로 여기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 엄청난 사건들이 어째서 정치적 변화는 거의 이끌어내지 못했는지 주목할 만하다.

출구 조사를 살펴보자. 2016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표 가운데 58%를 득표했고, 2020년에는 57%를 얻었다. 2016년에 힐러리 클린턴은 흑인 표 가운데 89%를 득표했고, 2020년에 조 바이든은 87%를 획득했다. 2016년에 클린턴은 히스패닉 표 가운데 66%를 득표했고, 2020년에 조 바이든은 66%를 얻었다. 그렇다. 총 표차는 아주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이 근사한 차이가 경합 주에서 승리와 실패를 결정지었지만 전체적인 메시지는 분명했다.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히 강하다.’

여기에 선거인단과 상원의 역할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공화당이 지난 7번의 대선 일반 투표에서 6차례나 패배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동시에 대통령이나 상원 어느 한 쪽도 권력을 잃고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 실상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국민 대다수가 느끼는 정치적 좌절감은 늘어가고 있고, 국민들이 통제할 수 없는 시스템은 개혁할 길이 전혀 없다.

그래서 이 나라의 정치는 마치 가장 큰 이득을 얻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지만 결국 정서적 ‧ 재정적 대가만 치르고 교착 상태만 강화되는 참호전처럼 보인다.

이러한 정서적 대가가 가장 큰 결과일 수도 있다. 파란색의 민주당과 빨간색의 공화당 사이에는 적의(敵意)가 깊이 자리 잡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언급한 것처럼 당파 간의 적대감은 ‘더욱 심화되고, 더욱 개인적’이 되어 가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압도적 다수는 서로를 ‘더 꽉 막힌 사람들’로 본다. 그리고 공화당의 대다수는 민주당을 ‘애국심 부족’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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