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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Helped Me Break Stereotypes.' How This Badminton Star Is Fighting for Disability Rights in India

Abhishyant Kidangoor (50page)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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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편견을 깰 수 있었던 건 스포츠 덕분이었다.’ 이 배드민턴 스타는 인도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어떻게 싸우고 있나

마나시 조시(Manasi Joshi)는 국제적인 선수가 되려고 해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자신의 조국인 인도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이 될 계획도 전혀 없었다.

하지만 2011년에 조시는 교통 사고로왼쪽 다리를 잃었고, 이를 계기로 뭄바이(Mumbai)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던 조시는 전혀 다른, 좀 더 의미 있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조시는 현재 내년 여름에 개최되는 도쿄 장애인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인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수천 만 명에 이르는 인도의 장애인들을 위한 중요한 인권 운동가가 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조시는 “제가 편견을 깰 수 있었던 건 스포츠 덕분이었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을 위한 조력자가 되는 데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트럭 한 대가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을 하던 조시를 치었을 때 조시는 갓 대학을 졸업한 22살의 사회 초년생이었다. 그녀는 왼쪽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고, 의사들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다리를 무릎 위쪽부터 절단해야 했다. 4년에 걸쳐 새로운 의족을 사용해 다시 걷는 법을 그녀는 다시 몸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도록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스포츠인 배드민턴에 의지했다. 하지만 그녀는 배드민턴을 통해 그보다 더 큰 것을 얻었다. “배드민턴은 제가 무엇을 가지고 있든 최선을 다하는 법을 가르쳐줬습니다.” 라고 조시는 덧붙였다.

예상치 못했던 스포츠 선수로서의 경력은 그로부터 2년 후 한 친구가 장애인 국가대표 배드민턴 팀 선발 시험을 강권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국내 경기와 국제 경기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2019년 8월 그녀는 스위스에서 개최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배드민턴 경기인 BWF 장애인 배드민턴 월드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가 이룬 성과는 처음에는 인도의 유명한 비장애인 배드민턴 선수의 우승에 가려졌다. 하지만 며칠 뒤 그녀의 우승을 다룬 표지 기사가 별로 없다는 것을 인지한 소셜 미디어가 조시에게 찬사를 보냈다.

조시는 유명인사가 되어 인도로 돌아왔고, 길거리에서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신체 절단 수술을 받은 한 젊은이가 그녀를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말했을 때 그녀는 스포츠를 통해 얻은 성과를 넘어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

2019년에 우승하기 전에도 조시는 보철물과 다른 장애인 보조 장비 등에 대한 세금을 폐지할 것을 인도 정부에 촉구해왔었다. 하지만 그녀가 새롭게 얻게 된 인기가 이 문제를 화제로 만드는 데 더욱 큰 도움이 되었다. 인도에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2,600만 명 이상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에서도 장애인과 관련된 문제들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는 여전히 큰 장애물로 남아 있다.

장애인 관련 문제를 다루는 사회운동가들과 조시는 내년 여름 개최되는 도쿄 장애인 올림픽이 인도의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녀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가운데 하나인 배드민턴에서 자신이 성공을 이루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 역시 그녀에게 영감을 얻어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이에 대해 조시는 “제가 장애물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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