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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Football May Not Happen at All This Year. And Maybe We Don’t Deserve It

Sean Gregory (15page) 2020-08-31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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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학 풋볼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에겐 경기를 볼 자격이 없는 건지도 모른다.
풋볼 경기를 시작하는 게 쉬웠던 적은 없었겠지만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상황에서 대학 풋볼 시즌을 시작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안 될 걸 알면서도 아무 의미 없이 헤일 메리(Hail Mary, 농구에서 경기 시간 막판에 버저 비터를 노리고 먼 거리에서 던지는 슛)를 시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코로나19-19가 발병한 순간에 미국에서 일어난 다른 많은 일들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을 경기장에 내보내는 것은 골치 아픈 일이자 분열을 초래하는 일이며, 정상에 있는 지도자들을 안 좋게 인식하게 만든다.
대학 풋볼은 다른 어떤 메이저 스포츠 경기보다도 주(州)의 정체성과 부족의 관습에서 힘을 얻는다. 가을에 토요일 하루 날을 잡아서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State College, Pa)나 텍사스 주 칼리지 스테이션(College Station, Texas), 혹은 미시시피 대학교(the University of Mississippi) 중심에 있으며 5만 명 이상의 술 취한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약 10 에이커 크기의 더 그로브(the Grove)와 같은 곳의 뒷문을 방문해 보라. 스포츠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에 스포츠 비즈니스 업계는 스포츠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사망한 보건 위기 상황에서조차 의사결정권자들은 뿌리 깊은 문화적 전통을 유지하고 대학 내에 있는 수십 억 달러짜리 스포츠 산업 단지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대학교 풋볼에는 전국을 화합하게 할 만한 리더십이 부족하다. 대신 ‘5대(Power 5)’ 풋볼 연맹은 각각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으면서 아직 몸값을 지불 받지 못한 선수의 최종 몸값을 결정할 자유가 있다. 선수들은 이미 클렘슨 대학교(Clemson University)와 캔자스 주립대학교(Kansas State University),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 그리고 오클라호마 대학교(Oklahoma University)에서 발병한 코로나19-19를 경험해왔다. 이제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에 있는 스탠포드(Stanford)와 UCLA, 노스웨스턴(Northwestern), 매릴랜드(Maryland) 주립대학교 등의 학교들이 속해 있는 팩-12(the Pac-12) 연맹과 빅 텐(Big Ten) 연맹은 자기네 뜻대로 할 수 있게 되면서 대학교 풋볼 가을 시즌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 사이 대부분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에 있으면서 일찌감치 개강을 한 (이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사우스이스턴(the South-eastern)과 빅 12(Big 12), 애틀랜틱 코스트(Atlantic Coast) 연맹에 속한 학교들은 그래도 풋볼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모두가 정확하게 어느 한 쪽 편에 속한 것은 아니다. 연맹 내와 각 대학 간에도 불화와 엇갈린 의견들이 존재한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의 쿼터백인 저스틴 필즈(Justin Fields)는 시즌을 재개하라는 청원을 시작했고, 이미 275,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2019 학년도에 소속 풋볼 팀이 9,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앨라배마 대학교(the University of Alabama)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면서 경기를 진행하려 한 학교들 가운데 하나지만 팬들은 평소 습관을 버릴 수 없었던 것 같다. 8월 16일에 크림슨 타이드 팀(the Crimson Tide)의 홈그라운드인 터스컬루사(Tuscaloosa)에서는 대규모의 군중들이 술집 밖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무리 지어 줄을 서 있었다. 이 학교의 운동부 책임자인 그렉 번(Greg Byrne)은 어려 보이는 군중들을 질타하는 ‘대학교 스포츠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 사람들은 확실히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리고 8월 17일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는 130명의 학생이 코로나19-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원격 수업으로 재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몇 시간 뒤 이 학교의 운동부는 운동과 연습은 계속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공개했다. 캠퍼스는 학생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간주되었지만 ‘운동부 학생들’은 분명 괜찮을 것이다.
대학교 풋볼 시즌 취소는 절망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