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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Ethiopians Take to the Streets to Protest a Musician’s Murder, Prime Minister Abiy Ahmed Is Stuck in a Precarious Position

Ian Bremmer (21page) 2020-07-20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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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국민들이 한 음악가 살해 사건을 계기로 거리에서 시위를 진행하면서 아비 아머드(Abiy Ahmed) 총리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6월 29일, 시민운동가 겸 가수, 정치적 아이콘이었던 하찰루 훈데사(Hachalu Hundessa)의 사망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와 다른 도시 전역에서 폭력 집회의 불을 붙였다. 이는 권위주의적 통치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 나라의 떠들썩한 여정의 마지막 관문이다. 공공기물 파손과 방화, 강도, 살인을 다룬 보도가 국가의 주요 뉴스가 되고 있으며, 1,200명가량이 체포되었다. 암보(Ambo)에서는 경찰들이 최소 9명에게 총을 쏴 살해했으며, 그 중 일부는 후데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이었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인 에티오피아의 국민들에게 불만은 낯설지 않다. 이 나라의 헌법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부족들에 따라 에티오피아를 나누고 있지만 경계를 넘어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분쟁들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무수한 부족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라하는 오로모 족(Oromo)은 이 나라의 1억 1,200만 국민들 가운데 1/3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국가 권력에서 소외되어 왔다고 말했다.
2014년에 오로모가 지배하고 있는 도시 암보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아디스 아바바를 시골 지역과 오로모 족의 고향의 일부 지역까지 확대하는 계획에 반대하기 위함이었다. 시위대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나라 전역에서 독재 정권에 대항하는 시위가 촉발되었으며, 오로모 족들은 훈데사의 음악을 시위 주제가로 사용했다. 수도 확대 계획은 철회되었지만 이미 수백 명이 살해되고 수천 명이 체포된 뒤였다.
외부인들은 에티오피아를 경제 성공의 신화로 여기고 있었기에 이들의 폭력적인 시위에 적잖이 놀랐다. 2018년에 독재 정부가 결국 권력을 포기하기 전 10년 동안 에티오피아의 경제는 매년 9.9%씩 성장했고,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사하라 남부에 아프리카에서 가장 좋은 도로와 교량, 전력망을 건설했었다. 하지만 그 성과가 동일하게 공유된 것은 아니었다. 에티오피아는 여전히 가난하고, 청년 실업률도 여전히 높다. 이로 인한 시위는 결국 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alegn)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들었다.
그 후 2018년 4월에 총리 취임 선언과 함께 아비 아머드 정권이 출범했다. 아비 총리는 국가 화합과 정치적 포용을 위해 애썼다. 그는 비상사태를 해제했고, 더욱 폭넓은 표현의 자유를 반겼으며, 정치범들을 석방했고, 망명한 반체제인사들에게 돌아올 것을 청했다. 그리고 이웃나라 에리트레아와의 20년에 걸친 전쟁을 끝냈다. 이 모든 일들 덕분에 아비 총리는 201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러다 상황이 점점 어려워졌다. 오로모 족인 아비 총리는 민족 분열을 초월하는 에티오피아의 국가 정체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에 따르면 아비 총리의 부상(浮上)을 등에 업고 대담해진 일부 오로모 족이 다른 부족들을 공격하며 이들에게 복수를 했다.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반체제인사들을 반긴 것은 부족 간의 갈등이 담긴 판도라 상자의 뚜껑을 열었음을 의미했다. 훈데사 살해 이후 폭력 시위가 격화되자 아비 총리는 인터넷을 차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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