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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Protesters Shine a Spotlight on Racial Injustice in America, the Reckoning Is Going Global

Suyin Haynes (5page) 2020-06-22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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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인종차별을 집중 조명하면서 이에 대한 비난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런던에 거주하며 변호사 겸 여성 인권 시민운동가로 활동 중인 숄라 모스-쇼그바미무(Shola Mos-Shogbamimu)가 5월 25일 벌어진 조지 플로이드 살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은 분노 그 자체였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영상 속 조지 플로이드는 모든 흑인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질식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우리 목을 조르는 그 무릎의 압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로이드의 마지막 말 ‘숨을 못 쉬겠어요’는 5월 30일 이후 시드니부터 케이프타운, 파리, 서울에서 연대를 이룬 시위대들의 현수막에 적힌 문구이자 구호가 되었다. 그리고 이들리브(Idlib)의 폭격 당한 건물 잔해에 플로이드 벽화를 그린 시리아의 예술가 아지즈 아스마르(Aziz Asmar)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포격을 당하고, 사람들을 잃고, 테러리스트라고 불리더라도 여전히 그들에게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노력 중입니다.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억압당하고 있는 조지 플로이드와 같은 사람들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제도적 인종주의와 인종 차별의 민낯을 드러내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자국에서 변화를 밀어붙일 기회를 잡았다. 이들은 미국의 시위대와 연대를 이루며 유럽과 태평양 지역에서 자행되는 과거와 현재의 불공정함을 심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공동체 시민운동가인 패트릭 버논(Patrick Vernon)은 이렇게 말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어려운 여정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도적 인종주의와 검문검색, 빈곤, 배제는 여전히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미국 시위대와 공감대를 이루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젊은 아랍인들과 흑인들의 불심검문 횟수가 백인의 20배에 달하는 프랑스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파리와 마르세유, 리옹, 릴리 거리를 점거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2016년 경찰에 구금되어 있던 상태에서 사망한 24세의 말리계 프랑스 인 아다마 트라오레(Adama Traoré)의 이름으로 시위를 진행 중이다. 경찰 측은 경찰관들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고 밝힌 반면 트라오레의 가족이 6월 2일 개별적으로 진행한 부검에서는 폭력적인 체포 방식으로 인한 질식사로 판명되었다. 파리에서 그의 여동생은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도 들춰내고 있다’고 군중들에게 말하며 정의를 촉구했다. 시위대의 압박이 커지자 프랑스는 6월 8일, 목을 조르는 진압 방식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시위는 흑인과 원주민 사회가 자신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균형적인 치안과 폭력에 항의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시위 단체인 Arms Down NZ는 6월 1일에 뉴질랜드 전역의 여러 도시에서 시위를 진행한 이후 성명을 통해 <타임>과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해외 ‘흑인들의 생명’을 옹호하고 인종차별적인 우리나라 경찰들에 대항해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시위에 나섰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원주민(Torres Strait Islander)들은 오스트레일리아 전체 인구의 3.3%에 불과함에도 이들 원주민 수감자가 전체 수감자 수 중 28%를 차지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6월 6일, 전국에서 수십 만 명이 인종 프로파일링과 경찰의 폭력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한편 6월 6일과 7일 런던에서 진행된 시위에서는 ‘영국도 죄가 있다(The U.K. is not innocent)’라는 구호를 외쳤는데, 이는 인종차별주의가 미국에서만 유독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경찰의 불심 검문을 받는 흑인의 숫자가 백인의 약 10배에 달한다. 6월 6일 런던 팔리아먼트 광장(Parliament Square)에서 가면을 쓰고 시위를 하던 란다 조지(Landa Georg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흑인이자 소수자인 우리는 코비드에 감염될 경우 더 큰 위험을 안게 됩니다. 그냥 여기 있다는 이유로 더 큰 위험에 처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