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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tlanta Mayor Keisha Lance Bottoms Seized the Moment While Her City Was Protesting

Karl Vick (12page) 2020-06-22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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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샤 랜스 보텀스(Keisha Lance Bottoms) 애틀랜타 시장은 어떻게 온 도시가 시위에 나선 때에 기회를 포착했나

국내 정치계에서 특정 정치인이 국민들에게 스스로를 알릴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고 한다. 케이샤 랜스 보텀스는 그 순간을 흐릿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그 기회는 5월 29일 저녁, 그녀가 2018년부터 이끌어 온 애틀랜타가 북쪽으로 900마일 떨어진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조지 플로이드 살인사건에 대한 분노로 폭발했을 때 다가왔다. 시위가 공공기물 파손행위로 이어지자 시장은 곧 기자 회견을 소집했다.
보텀스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그냥 밖으로 나가서 진실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말을 마치고 나서 전 실제로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할 수가 없었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는 알았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정말 잘 됐거나 정말 잘못됐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것만 기억납니다.”
기자 회견 결과는 전자였다.
그녀는 말을 이었다. “무엇보다도 저는 엄마입니다. 미국에서 흑인 자녀 넷을 키우는 엄마이고, 그 중 한 아이는 18살이죠. 조지 플로이드 살해 장면을 보았을 때 다른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어제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폭력 시위 소식을 들었을 때 저도 다른 엄마들과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니?’하고 물었죠. 그리고 ‘엄마가 널 지켜줄 수 없을 것 같으니 오늘 같은 날 흑인 아이들은 밖에 나가면 안 될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시장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렇다고 제가 지나친 걱정을 하고 있다거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고 있다고 말하지는 못할 겁니다. 전 하루하루 매일 같이 이런 걱정을 안고 있고, 하루하루 매일 같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니까요. 지금 애틀랜타 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애틀랜타의 본 모습이 아닙니다. 이건 시위가 아닙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Martin Luther King Jr.)의 정신도 아니죠. 그냥 혼란 그 자체입니다. 시위에는 목적이 있어야죠.”
보텀스는 3분 반 가량 이야기를 계속했고, 마이크를 넘겨받은 각기 다른 음색의 애틀랜타 주민들이 같은 논지로 말을 이어갔다. 그 중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딸 버니스 킹(Bernice King) 목사와 (‘여기는 신성한 와칸다입니다. 이곳은 보호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한) 래퍼 T.I., 그리고 열정적인 연설이 입소문을 탄 킬러 마이크(Killer Mike)도 있었다. 하지만 기자 회견에서 연약함과 강함, 격분과 통제된 분노를 모두 보여주고 이를 통해 지도자들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전국적 시위에 수십 만 명을 거리로 이끌어 낸 것은 시장이었다. 그녀는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대선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조 바이든(Joe Biden)이 여성인 동시에 소수자인 사람이 자리를 채우게 될 것이라 했던 민주당 측 부통령 후보직 심사를 받았다.
올해 50세인 보텀스는 1%도 채 안 되는 차이로 당선된 이후 현재 국가 의제의 최우선순위가 된 형법제도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다. 애틀랜타는 보텀스의 리더십 하에서 경범죄에 대한 보석금 제도를 폐지했고, ICE(미국 이민 세관 단속국)와의 협력을 중단했으며, 수감자 증가에 맞서 싸우는 한편 경찰들의 임금을 30%까지 인상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는 교정 관련 예산을 거의 60%까지 삭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도시의 수감 시설을 건강관리 겸 웰빙 센터로 바꿔놓고 있죠.”
국가가 대립을 부추기지 않는 새로운 국민 안전 모델을 시급히 모색하는 상황에서 미니애폴리스 시 의회는 우리가 전화 통화를 하기 전날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를 해체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보텀스는 애틀랜타에서 이러한 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전 그저 사람들이 도시별로, 부서별로 이 조치를 받아들이길 바라지만 ‘경찰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라’는 한 줄짜리 메시지에만 집착하지 않길 바랍니다. 상황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니까요.”
그녀는 2014년에 라이벌 갱단의 일원으로 오인을 받고 갱단에게 살해당한 자신의 조카 대리어스 보텀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