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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 for Containment Is Over. Welcome to the Next Phase of Coronavirus

Alice Park (11page) 2020-03-16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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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의 적기(適期)는 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모든 유행병은 보건 관계자들이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생물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이 자신들보다 한 수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급격히 확산되는 시점이 온다. 이제 우리는 그 시점에 이르렀다. 3월 초 중국에서 코비드-19 감염 사례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사이 이란부터 이탈리아, 한국과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폭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사망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인들은 이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 곧 팬데믹(Pendemic)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코비드-19 감염 건수가 8만 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13,000건에 달하는 상황에서 그 수치는 매일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비드-19가 발병한 우한 지역을, 그리고 이후 우한이 위치하고 6천 만 명이 거주하고 있던 후베이 지역을 봉쇄하는 전에 없던 조치를 취할 당시에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만일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감염이 되기에 이른 사람들의 이동을 막으면 질병도 멀리 확산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기대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여행 제한 조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1월에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온 수많은 외국인들의 입국을 거부하고, 중국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입국한 탑승객들은 특정 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체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한편, 열이 있는 승객들은 추가 검진과 감시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정부와 보건 관계자들이 코비드-19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바이러스가 손쉬운 전 세계 여행을 통해 날개를 달고 있는 상황에서 봉쇄는 전염병과 싸우는 단기적인 전략에 불과하다는 것뿐이다.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조차 없이 일부 숙주에 기생하고 있다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는 특히나 그렇다.

감염자들을 찾아내는 것은 뜬구름을 잡는 것과 마찬가지며, 보건 관계자들은 이제 봉쇄의 적기(適期)가 자신들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정치 지도자들은 이러한 현실을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비드-19 발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첫 기자회견에서 광범위한 확산이 약간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한 일은 아니다. 미국인들의 위험은 전혀 크지 않다’고 말하며 미국 내에서의 코비드-19의 잠재적 영향력을 대단치 않게 여겼다.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독일의 의료 시스템은 감염에 잘 대비하고 있다’며 독일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와 함께 올림픽은 예정대로 일본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비평가들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두려울 만큼 많은 숫자의 감염자 수가 공개될 것을 우려하여 검진을 미루고 있다고 말한다.

봉쇄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검진 규모를 확대하고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의료 시설을 확대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할 수 있는 조치의 시행을 늦춘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의 전임 소장이자 ‘생명을 구하기 위한 다짐(Resolve to Save Lives)’의 대표 겸 CEO인 톰 프리덴 박사(Dr. Tom Frieden)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숨기려 했던 사실이 결국은 다 밝혀졌습니다. 코비드-19는 봉쇄로 해결할 수 없으며, 이제는 세계적 대유행을 맞게 될 것입니다.”

봉쇄가 아닌 통제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전염성과 잠복기, 독성 등 코비드-19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프리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비드-19가 매년 발생하는 독감과 같을지, 혹은 더 나쁠지, 아니면 그만큼 나쁘지는 않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미국의 보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