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타임 time 정기구독 구독신청 02-3675-5543

Year After Christchurch, Jacinda Ardern Has the World’s Attention. How Will She Use It?

Belinda Luscombe (20page) 2020-03-02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일부 컬럼을 제외한 완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난사 테러로부터 일 년, 재신다 아던 총리에 주목하는 세계의 이목, 그녀는 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비극적인 총기 테러 사건 때 보여준 놀라운 리더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금 그녀는 자신의 신념을 지켜 나가기 위해 뉴질랜드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재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에게 명성은 빨리 찾아왔다. 불과 몇 해 전인 2017년, 수개월간 지방 의회 의원으로 활동중이었던 재신다 아던은 인구 480만 명의 남태평양 섬나라의 침체에 빠져있던 노동당을 구원할 젊은 30대 여성 총리직 후보로 총선 기간 막바지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재신다는 수많은 지지자와 함께 연합 세력을 모아 정부를 구성하는 정치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총리 선거에서의 승리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즈음, 첫 번째 자녀를 임신한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지난해, 아던 총리는 갑자기 터져버린 화산과도 같은, 극우 극단주의자가 저지른 대규모 총기 난사 테러라는 비통한 사건에 맞서야 했으며, 이어 올해에는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교역국인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맡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노련한 경력과 최고의 조언자를 가진 팀의 리더도 한순간에 좌초시킬 수 있는 난제였다. 하지만 자애, 포용과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팀과 정치 신인이었던 아던 총리는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난사 테러 사건을 통해 조용하지만 능숙하고 혁명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중장년층의 남성이 지배적인 정치 분야에서 그녀의 젊은 나이와 (올해 39세) 여성이라는 점이 다른 것에 앞서 부각될 수 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러한 것들로 아던 총리를 설명할 수 없다. 아던 총리의 진정한 재능은 이성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면서도, 동정심과 공동체적 가치를 우선하는 신념을 잃지 않는 균형을 능숙하게 구현한다는 점에 있다. 혹은 그녀의 표현에 따라, “실용적 이상주의”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일 년간 아던 총리가 보여준 리더십은 이전의 뉴질랜드 리더들이 재임 중 경험한 적이 없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던 총리는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지목되었으며, 노벨 평화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한편, 전 세계 주요 미디어에서 그녀의 리더십을 다루었다. 뉴질랜드가 배출한 또 다른 세계적 유명 인사인 배우 샘 닐(Sam Neill)은, “사람들이 제게 재신다 아던 총리를 우리나라에 일주일만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말한다며 그녀의 인기를 전했다.

이제 그녀의 또 다른 도전은 올 9월에 있을 총선에서 그녀가 보여준 새로운 스타일의 리더십이 의미 있는 결과로 나타날 것인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동시대의 유권자들은 복잡한 문제에 대해 심플한 해결책을 약속하는 강력한 리더십과 세일즈맨과 같은 정치 세력에 표를 던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정부, 미디어뿐만 아니라 종교, 과학적 커뮤니티 등 모든 기관들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들이 권리를 박탈당했으며 무력함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아던 총리는 2월 7일 오클랜드의 소박한 선거 사무소에서 이루어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비난과 공포심을 부추기는 캠페인을 할 수도 있지만, 민주적인 정치 기관과 정치인들이 우리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실제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방식의 캠페인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아던 총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던 가장 주요한 사건은 지난해 3월 15일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두 곳의 모스크에서 51명의 이슬람 신도들이 호주 시민권자인 테러리스트로부터 총기 난사 테러를 당한 사건이었다. 뉴질랜드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인도 및 이집트 출신의 이민자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아던 총리는 뉴플리머스의 해안가 마을에 위치한 학교에 가는 밴에 타고 있었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