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타임 time 정기구독 구독신청 02-3675-5543

Why We’re All So Worried About Having Too Little Time

James Wallman (13page) 2020-02-10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일부 컬럼을 제외한 완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왜 시간이 없는 것을 그토록 걱정할까

2010년대에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걱정했다. 환경에 미치는 소비지상주의의 효과에 대한 우려 증대와 소셜 미디어에 우리의 생활을 광고하려는 욕구는 물질보다는 경험을 우선시하게 만들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곤도 마리에(Marie Kondo - 일본의 정리 컨설턴트)와 미니멀리즘(minimalism)으로 돌아섰다. 그러던 우리가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것, 곧 지나치게 부족한 시간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심리학자들은 행복을 전달하는 데에는 물질보다 경험이 더 낫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우리는 어떤 경험을 추구할 것인가를 선택해야만 한다.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그로 인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고충에는 몇 가지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랬던 것보다 지금 현재 더 많은 자유시간을 누리고 있지만 수많은 이유로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니얼 S. 해머메시(Daniel S. Hamermesh)는 2019년에 출간된 저서 에서 1960년 이후 우리가 영위할 수 있는 시간은 13% 증가했지만 그 시간을 활용하는 능력은 198%까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채워 넣고 늘어나는 물건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에 반해 그 물건들을 구입하고 일생동안 그것들을 누리고 살 수 있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줄어들었다.”

다음으로는 스마트폰 중독이 있다. 미국의 성인들은 이메일과 문자, 소셜 미디어 게시글, 그리고 하루 종일 쏟아지는 뉴스들을 계속해서 확인하느라 매일 약 3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다. 그리고 무언가를 하면서 머릿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는 대부분의 시간은 ‘오염된 시간’이 된다. 예를 들어 매 순간 TV를 보면서 동시에 트위터를 보는 것은 좀 더 생산적이라고 느껴지지만 사실은 오히려 사람을 더 피곤하게 만들 뿐이다.

여기에 현재의 경험 경제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선택지들이 더해지고 있다. 모든 팝업 광고들과 놀 거리, 대화, 워크숍, 그리고 오늘 밤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들을 생각해보라.

심리학자들이 ‘시간 기근(time famine)’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브리짓 슐트(Brigid Schulte)의 <타임 푸어(Overwhelmed)>와 제니 오델(Jenny Odell)의 과 같이 시간을 되찾는 방법에 관한 책들과 애덤 알터(Adam Alter)의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Irresistible)>과 니르 이얄(Nir Eyal)의 , 그리고 칼 뉴포트(Cal Newport)의 <디지털 미니멀리즘(Digital Minimalism)>과 같이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법에 대한 책들을 찾는 것도 당연하다.

트리스탄 해리스(Tristan Harris)의 ‘시간 잘 활용하기 운동(Time Well Spent movement)’과 같이 주목 경제를 억제하려는 요구가 있어왔지만 우리를 타임 푸어(time-poor)라고 느끼게 만드는 요인들은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 기술 기업들은 기기 사용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을 개발할 수도 있지만 이들의 사업 모델 역시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사용 시간에 의지하고 있다.

시간에 매여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불안해하거나 우울해하는 경향이 더 많다. 이들은 운동이나 건강한 음식을 멀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업무 생산성도 낮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학술지 의 2019년 4월호는 간단하게 ‘시간’이라고 불렸다.)

난 이 주제로 쓴 글에서 여러 가지 경험들을 ‘정크푸드(junk food)’나 ‘슈퍼푸드(superfood)’로 구분했다. 정크푸드란? 페이스북을 확인하거나 TV를 보면서 ‘혼자’ 실내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슈퍼푸드란? 인터넷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