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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el Culture Is Not Real-At Least Not in the Way People Think

Sarah Hagi (28page) 2019-12-02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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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슬 컬처(Cancel Culture)는 현실이 아니다. 적어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는 아니다.

“캔슬 컬처가 너무 멀리 간 것인가?” 올해 이 질문을 무시하기는 불가능했던 것 같다. 이 단어를 검색해보면 논평 기사들이 몇 페이지씩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캔슬 문화가 지나치게 과격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떼 지은 공격이 통제를 벗어났다는 결론을 얻게 될 것이다.

캔슬 컬처는 오바마 대통령까지 언급할 정도로 2019년의 중심 화두가 되었다. 캔슬 컬처란 다른 사람들이 문제 있는 행동이라고 여기는 무언가를 했을 때 자동적으로 모든 것에서 배제되고 모든 관심을 잃게 된다는 개념이다. 변명 한 마디 하지 못하고 말 그대로 끝장나는 것이다. 캔슬 컬처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 문화를 불공정하고 무분별하다고 표현한다.

이러한 시각의 문제는 캔슬 컬처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적어도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 믿고 있는 방식으로는 아니다. 대신 이 문화는 힘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동의 결과와 마주할 때 혹은 전혀 익숙하지 않은 비난을 받을 때 사회 문제로 변모하고 있다.

나는 흑인이자 무슬림 여성으로, 소셜 미디어 덕분에 스스로를 하찮은 존재라고 느꼈던 나 같은 사람들이 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우리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말은 곧 인종차별주의자와 성차별주의자, 그리고 편견에 휩싸인 행동이나 발언이 예전처럼 나댈 수 없다는 의미다. 이러한 특징은 부유한 사람이나 업계 리더들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해온 특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그들은 이러한 문화적 변화를 감당할 수 없기에 그 비난을 폄하하기 위해 ‘캔슬 컬처’와 같은 문구에 의존하고 있다.

2017년에 #미투(#MeToo) 운동의 해시태그(hashtag)가 입소문을 탄 이후 더 많은 여성들이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던 자신들의 경험을 털어놓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반면 일부 남성들은 이제 여성과의 일상적 만남만으로도 사회적으로 배제될까, 말 그대로 ‘캔슬’될까 두렵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캔슬’되는 것은 아니다. 권력을 쥐고 있던 남성들 가운데 일부가 이전의 지위를 잃었을지는 모르지만 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았다. 루이스 CK(Louis CK)는 여성 코미디언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음을 인정했다. 이후 그는 에이전시에서 퇴출당했고, HBO와 넷플릭스(Netflix)는 그와의 관계를 끊었지만 그는 최근 내 고향 토론토에 5개의 쇼 프로그램을 판매했다. 80명이 넘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강압적 성추행과 성범죄, 강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하비 와인스타인(Harvey Weinstein)은 (본인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음에도) 직업을 잃었지만 10월에 한 젊은 예술가가 개최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를 무대로 부른 여성 코미디언은 야유를 받았으며, 그와 맞닥뜨린 두 여성은 그에게 그 자리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 원치 않는 성적 접촉 주장을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하고 다른 고통을 야기했음’을 인지하고 있는 마크 핼퍼린(Mark Halperin) 정치부 기자가 자신의 신작 도서에 대한 반발을 마주했을 때 출판사 측은 <뉴욕 포스트(the New York Post)>과의 인터뷰에서 캔슬 컬처에 대해 ‘12년 전 사건에 대한 주장을 바탕으로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유죄로 만들어 모두를 죽을 때까지 비난을 받거나 일생을 무직으로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매도했다. 죽음에 비유되는 이러한 비난은 캔슬 컬처가 미친 듯이 날뛰고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

9월에 코미디언 셰인 길리스(Shane Gillis)는 인종차별적 농담을 했던 영상이 부각되면서 에서 해고당했다. 코미디언 빌 버(Bill Burr)는 그의 해고에 대해 ‘빌어먹을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쥐새끼 떼 같으니’와 ‘그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들이 원하는 건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것뿐이다’라고 말하며 비난했다. 하지만 SNL에 일자리를 갖는 게 인간의 권리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