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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King on Doctor Sleep, Donald Trump and Why He Often Writes About Children

Peter Allen Clark(52page) 2019-11-18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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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슬립(Doctor Sleep)>과 도널드 트럼프, 그리고 그가 어린이에 관한 글을 자주 쓰는 이유에 관한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자신의 저서를 각색하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어린이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쓰는 이유에 대해 <타임>에 털어놓았다.

<닥터 슬립>의 각색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나?

정말 좋다. 그는 <샤이닝(The Shining)>의 속편인 스토리를 가져다가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감독의 <샤이닝>과 매끄럽게 연결시켰다. 이것이 아마도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가 이 작품을 꼭 제작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난 늘 큐브릭의 영화는 오히려 차갑고, 마이크 플래너건(Mike Flanagan) 감독은 그 영화가 활기를 띄게 만들었다고 느끼고 있다.

본인의 작품 중 2019년 한 해에만 7편의 작품이 각색되었다. 성공적인 각색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경우 장편 소설보다는 단편 소설이 더 성공했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제작자들은 이런 식으로 스토리에 훨씬 더 많이 집착할 수도 있다. 내가 들려주는 스토리에 더 많이 집착할수록 영화가 더 크게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건방진 소리인가?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중에 최근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요즘 보고 있는 네트워크 쇼는 ABC 방송사의 <이머전스(Emergence)>인데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제작을 중단할까봐 무서워 죽겠다. 빌리 밥 손튼(Billy Bob Thornton)이 출연하는 <골리앗(Goliath)>이라는 드라마도 보고 있다. 첫 두 시즌도 좋았는데 세 번째 시즌은 데이비드 린치(David Lynch) 스타일이라 특히 더 훌륭하다. 넷플릭스(Netflix)에 스페인어 원제는 <종이의 집(The House of Paper)>이라는 뜻인 <머니 헤이스트(Money Heist)>라는 스페인 드라마도 있는데 아주 재미있다.

당신의 신작 소설 <인스티튜트(The Institute)>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다. 계속해서 이런 주제를 다루는 이유가 뭔가?

약한 사람들이 모여 강력한 무언가를 구성하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는 것 말고는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이들보다 약한 사람은 없지만 힘을 합쳤을 때에는 아이들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 다 큰 어른처럼 행동하는 아이들을 찾아내 돌봐주는 어른의 이야기가 좋았다. 이 나라에는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어른답게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내게는 무척이나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아이들에게서 유년기를 빼앗아 어른으로 만드는 것 아닌가?

그런 요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순수에서 성숙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은 오래되었으면서도 기본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이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그 과정을 거친다. 아이들을 그런 상황으로 몰아넣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은 언제든 어른처럼 행동해야 하거나 어린 시절의 환상을 버려야 할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빌어먹을 이빨 요정이나 산타클로스는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바로 그 때다.

작가로서 활동하는 동안 변화해 온 대중문화와의 관계는 어떤가?
나는 대중문화와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었다. 내 예전의 위치와 지금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대중문화가 전보다 더 부담으로 다가온다. 난 요즘 나오는 노래들을 안 듣는다. 사람들은 제이지(Jay-Z) 같은 요즘 사람들에 대해 대화를 하지만 내가 제이지 애길 하다면 아마 혼잣말일 것이다. 한 번은 휴대전화를 받았는데 그제야 휴대전화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문화의 초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로서는 이야기 속에 문장을 쓰는 게 훨씬 더 쉽다. 교열 담당자가 ‘이 인물은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지 않았을까요?’라고 적은 메모를 받고는 했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대중문화를 따라가고 있는지 묻는다면 내 손가락 끝이 조금 더 무뎌졌다고 대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