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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ne-Editing Revolution Is Already Here

Jennifer Doudna (76page) 2019-11-04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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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혁명이 이미 진행 중이다

1950년대에 DNA의 구조가 밝혀진 이후 과학자들은 생명 암호를 다시 쓸 수 있게 되길 꿈꿔왔다. 만일 인간의 건강을 급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병을 유발하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바로잡을 수 있다면 어떨까?

박테리아가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연 발생적인 면역 체계에서 활용되는 CRISPR-Cas9는 한 세대에 한 번만 적용하면 되는 혁명적인 수단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것을 빠르게,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나는 절망적인 유전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일 이메일을 받는다. 이들은 어떻게, 그리고 특히 언제 CRISPR을 이용해 자신들과 가족들의 DNA에 내재된 병을 고칠 수 있는지를 묻는다. 헌팅턴 병(Huntington’s disease)과 테이-삭스(Tay-Sachs) 같은 수많은 질병들과 관련해 우리는 이러한 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에 대해 알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들 유전자를 바꿔놓을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 CRISPR 혁명 덕분에 이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소장으로 있는 유전자 혁신 연구소(Innovative Genomics Institute)와 다른 연구소들에서 실시한 겸상 적혈구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질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수정하거나 바로잡을 수 있다. 이들과 다른 여러 지병들을 유전자 편집으로 치료하는 것은 시작 단계에 있거나 곧 임상 실험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전자 편집 혁명은 CRISPR 관련 경제의 빠른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 기술은 향후 10년 동안 유전병의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치료와 완치까지 가능케 할 것이다.

CRISPR의 모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책임 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근 1년 전 과학자인 허젠쿠이(He Jiankui)가 쌍둥이 여아의 배아를 편집했다고 주장하여 세상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CRISPR은 현재로서는 인간의 생식 세포 계열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국제적인 합의를 극단적으로 깨드리는,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실험이었다. 생식 세포 계열에 사용될 경우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유전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과학계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더 강력한 안전 보장 장치를 수립하고, 더욱 세심한 접근을 독려하며,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해 대중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등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the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이제 정부 규제를 실행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진행 중단이 아닌 규정 준수가 필요하다. 그리고 인간의 생식 세포 계열 편집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므로 규정 준수를 위한 대화가 필수적이다.

CRISPR의 등장 이후 1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가 실행할 수 있는 편집 유형을 확대할 방법을 찾을 것이며, CRISPR 유전자 조작 수단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방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리고 식품의약국(the first wave of) 승인의 첫 물결을 통과하는 한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CRISPR을 기반으로 한 편집 방식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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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ired 생래적인, 타고나는
sickle-cell 겸상 적혈구
germline 생식 세포 계열
redouble 배가하다, 강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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