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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eller Offers a Lesson in the Power of Reason Over Passion

Jon Meacham (24page) 2019-04-08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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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이 열정을 넘어선 이성의 힘이 주는 교훈을 제시하다

근 1세기 전,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당시 32살이던 기자 월터 리프먼(Walter Lippmann)은 민주주의와 그 미래에 대해 영향력이 크고 충격적인 평론을 출간했다. 이주민과 인종, 여성, 세계 속에서의 미국의 역할, 시민의 자유, 종교, 심지어 과학과 관련해서도 미국 내 분위기는 불안의 연속이었다. {얼토당토않은 스코프스 재판(the Scopes trial)이 몇 년 동안이나 진행될 정도였다.} 1920년에 실시된 인구 조사에 따르면 당시 도시에 사는 미국인 숫자가 농장 거주 인구를 넘어섰고, 동시에 상업 라디오의 광범위한 도입이 국가의 미디어 풍경을 재구성하고 있었다. 이러한 힘들은 인구 동향이 변화하고 있는 와중에 앵글로 섹슨 족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고안된 활동인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이 두 번째로 인기를 끌며 광범위하게 활동하는 바탕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한 마디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시대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인식과 실제로 대중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자치를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리프먼의 책 <여론(Public Opinion)>이 출간되었다. 민주주의의 역량으로는 현명한 결정을 도출해내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리프먼은 공익 문제와 관련한 숙의(熟議)에 도움이 되도록, 이를 통해 포퓰리스트들의 악몽이 현실이 되도록 사실 관계를 수집하고 분석을 실시할 전문가 집단 체제를 제안했다. 이 책은 이해가 힘들고 리프먼이 내린 결론은 지나치게 고차원적이지만 정치적 마인드의 한계에 대한 그의 분석은 현재까지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책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우리는 먼저 보고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먼저 결정을 내리고 그 다음에 본다.”

바꿔 말하면 우리는 이성적인 측면에서가 아닌 편파적이고 격정적인 열정의 측면에서 사건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주어진 순간 속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가치나 세부적인 사항들보다는 우리의 특정 정치 집단의 관행과 요구에 좌우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것이 우리 시대의 현실이며 뮬러 특검 보고서가 나온 이후의 현 상황에서 이보다 더 적절 한 평가는 없다. 이성은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실각하게 만들길 바라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파들이 보고서의 명백한 결론을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또한 이성은 오랜 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을 비난해왔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신들이 마녀 사냥이라고 믿고 있던 이 수사가 실제로는 합법적인 수사였음을 인식하게 만들었다.

물론 어느 쪽도 이 같은 조언을 따르지 않았고, 리프먼이 100여 년 전에 인식하고 있던 문제는 지금까지도 고집스럽게 남아 있다. 리프먼이 쓴 바에 따르면 우리는 “양측의 거의 모두가 상대편이 그린 그림 속에 있으며, ‘사실’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추정되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기억함으로써 전쟁과 정치의 분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혁신적인 시대(the Progressive Era)의 귀감인 제인 애덤스(Jane Addams)는 자신이 관찰한 바대로 이와 유사한 입장을 내세웠다. “우리는 우리의 동료들을 업신여기고 우리가 이전에는 존경하기로 마음먹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의식적으로 제한할 경우 우리의 삶의 반경도 극도로 제한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윤리의 범주도 좁아진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나는 새로운 계몽주의 시대가 도래하여 우리를 파벌 간의 충돌에서 구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만큼 순진하지는 않다. 특히 계몽의 시대가 온다 해도 이성과 열정 사이의 끊임없는 긴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대통령은 1798년 다음과 같은 글을 적었다. “모든 자유 계획 사회에는 인간의 본성에 따라 반대파와 폭력적인 분열, 불화가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이중 한 쪽은 대개 오랜 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다른 한 쪽을 이겨야 한다.”

파벌주의는 본질적으로 나쁜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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