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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Louis-Dreyfus Knew She Was Good. She Fought to Make Sure the World Did Too

Molly Ball (34page) 2019-03-11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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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은 사람이었음을 알고 있는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Julia Louis Dreyfus), 세상도 그렇게 되도록 애쓰다

HBO 방송사의 드라마 <빕(Veep)>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인 정치인 셀리나 메이어(Selina Meyer)에게 자신의 본모습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를 묻자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소리 없이 활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완전 많죠!” 정말? 셀리나는 세속적이고, 자아도취적이며, 무례하고, 사면초가에 빠진 자신의 보좌관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딸에게도 잔인하게 군다. 반면 TV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연기자인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늘 ‘미국 국민들의 연인’과도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지독한 정치인 역할을 맡으며 수많은 여성들이 사람들 앞에서 억누르는 분노와 좌절감을 터뜨리게 만들어 줄 탈출구를 찾아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아무리 어려워도 누군가는 그 역할을 해야죠. 그리고 솔직히 전 도무지 정이 안 가는 사람들 역할을 많이 해왔어요. 전 호감과는 거리가 멀죠.”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맞이한 구름 한 점 없는 1월이 아침이었다. 갓 내린 눈 위로 밝은 햇살이 반짝였다.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몬드 밀크와 치아 시드를 곁들인 오트밀로 열심히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3월 31일에 방송 예정인 <빕>의 7번째이자 마지막인 시즌 촬영을 끝낸 그녀는 윌 페렐(Will Ferrell)과 함께 장편 드라마 <다운힐(Downhill)>의 제작과 촬영을 위해 이곳에 왔다.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해요. 정치계에서 살아남는 것과 비슷하죠. 그리고 여성, 특히 중년 여성은 대체 불가능한 성공한 사람이 되어야 하되 매사에 진지하게 받아들여져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정말 짜증나는 일이죠.”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늘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길 원했다. 30년 동안 그녀는 나쁜 짓을 일삼음에도 사람들의 동경을 받는 재미있고 자기중심적인 여성을 그려왔다. 그녀가 맡은 최고의 배역인 셀리나는 한계를 훌쩍 넘어섰다. 전에 없던 대통령의 권력욕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외설스러운 모습 덕분에 <빕>이 수상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 것이다. (방영 예정인 장면에서 셀리나는 이렇게 외친다. “내가 판을 바꿨어! 내가 유리 천장을 깨뜨렸다고!”) 이 프로그램은 58세인 루이스 드레이퍼스를 역사상 가장 연기를 잘하는 TV 코미디 드라마 연기자로 만들어놓았다. 하지만 연기 경력을 쌓아오면서 그녀가 많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녀는 코미디계에, 어쩌면 정치계와 공인으로서의 생활에까지 여성의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며 문화계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는 투쟁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드라마 <사인필드(Seinfeld)>를 찍을 당시 일레인(Elaine)에게 좀 더 현실적인 서사를 입히기 위해 남자들로만 가득한 작가들 작업실에서 몇 년 동안이나 전투를 벌였다. 이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끔찍한 <사인필드>의 저주를 깨고 시트콤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보다 더 최근에는 열정 넘치는 프로젝트였던 <다운힐(Downhill)>을 실제로 제작하기 위해 4년 동안 열심히 작업 중이다.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셀리나처럼 호감이 곧 힘이 되는 업계의 진퇴양난 속에서 자신의 갈 길을 잘 찾아왔지만 힘은 곧 여성들을 ‘정이 안가는 사람들’로 만들어놓고 있다. 셀리나는 이러한 이중 잣대를 냉정하게 풍자하는 인물인 동시에 이에 저항하는 루이스 드레이퍼스의 능력을 증명한다. 시청자는 셀리나가 이 영광을 얼마나 치열하게 얻어냈을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커피를 마시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그녀를 좋아해요. 아시죠? 정말 끔찍한 인간인데도 말이에요! 사람들은 그녀를 좋아해요. 아마 그녀를 응원할 걸요?”

그녀는 실생활에서 여성들의 응원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것처럼 말했다. 여러분은 악한 사람이 아니다. 무례하거나 짜증나거나 성격이 나쁘거나 분에 넘치는 야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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