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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ssage Behind Maria Ressa’s Cyber Libel Arrest

Katie Reilly (11page) 2019-03-04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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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상 명예훼손 혐의로 인한 마리아 레사(Maria Ressa)의 구속 뒤에 숨겨진 메시지

마리아 레사는 자유 언론 기념식의 귀빈으로 초대되어 새해 전날을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에서 보냈다. 하지만 근 한 달 만에 이 필리핀 언론인은 뉴스 사이트 래플러(Rappler)의 편집장인 그녀에 대해 정부가 제기한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마닐라의 한 감옥에서 밤을 보냈다.

인권 단체들과 언론 단체들은 국제 앰네스티(Amnesty)가 ‘뻔뻔스러운 정치적 의도’라고 부른 이 혐의를 규탄하고 레사의 체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이 언론 탄압을 가속화하는 신호라고 경고했다. 레사의 체포는 또한 언론의 자유에 관한 국제적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작년 한 해만 전 세계의 언론인 보호 위원회(the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당 250명 이상의 언론인들이 투옥되었으며, 이 일에 자신의 안전과 목숨을 건 레사와 같은 언론인들은 ‘수호자들(the Guardians)’이라는 이름으로 <타임>이 발표한 ‘2018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이에 대해 레사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가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며 <타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부는 저나 <래플러>, 언론인들에게만이 아니라 필리핀 전 국민들에게 아주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의 막강한 권력에 굴복하고, 침묵한 채 시키는 대로 해라, 아니면 다음은 당신 차례다’라는 거죠. 하지만 우리는 지금,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는 특히나 절대 침묵할 수 없습니다.”

사이버 범죄 예방법(the Cybercrime Prevention Act) 위반으로 제기된 이 혐의는 법안이 발효되기 한 달 전인 2012년 5월, 사업가 윌프레도 켕(Wilfredo Keng)이 당국의 감시 하에서 자행된 불법 약물과 인신매매와 관련되어 있다고 보도한 <래플러>의 기사에서 비롯되었다. (켕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해당 법에 따라 명예훼손 혐의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2년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레사는 현재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혐의 가운데 이 명예훼손 혐의를 사이트 접속을 차단함으로써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전쟁에서 자행되는 초법적 살해 행위 보도를 막으려는 최후의 발악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시각은 그녀가 체포된 현 상황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녀는 2월 13일 저녁, 법원 업무가 끝나기 전 기사 게시를 막으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시각에 <래플러> 사무실에서 체포되어 그 날 밤을 감옥에서 보냈다. 이에 대해 레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의 목적을 깨달았죠. 그들은 제가 체포되는 순간을 겪길 바라고, 그들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갖고 있는지를 제가 느끼길 바랐던 겁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의 공공외교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연구소(the Institute for Public Diplomacy and Global Communication)의 소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재닛 스틸(Janet Steele)은 레사의 체포가 ‘최악의 사기 저하 사태’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세계가 마리아 레사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거죠. 다른 모든 언론인들에게 최악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겁니다.”

레사는 이 같이 얼어붙은 분위기가 이미 시작된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녀가 체포되고 며칠 후 <필리핀 스타(the Philippine Star)>는 켕과 관련된 2002년 기사를 웹 사이트에서 삭제했다. <필리핀 스타>는 성명을 내고 ‘이번 기습 체포는 명예훼손 관련 법안의 적용 범위가 불확실한 가운데 신중한 행동 방침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래플러> 관계자들의 공식 행사를 금지하고 <래플러>의 기사를 ‘가짜 뉴스’로 일축해 온 두테르테 대통령은 레사에게 제기된 혐의들과 해당 사이트의 기사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으며 켕과도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언론인들과 인권 변호사들은 두테르테 대통령과 다른 세계 지도자들이 위험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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