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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Behind the Painting on TIME's Optimists Cover

By CIARA NUGENT (5page) 2019-02-18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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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표지에 실린 낙관주의를 담은 그림에 얽힌 뒷이야기

남아프리카 출신 예술가인 넬슨 마카모(Nelson Makamo)에게 있어 지난 10년 간 최고의 순간은 11살 난 사촌 여동생 마풀레 마오토(Mapule Maoto)와 계약을 맺은 것이었다. 그는 사촌의 교육비를 대기로 하고, 사촌은 그의 화려한 그림의 모델이 되는 데에 동의했다. 현재 오프라 윈프리와 같은 유명인들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 팬들이 생겨나면서 그들의 계약은 꽤 괜찮은 계약이 되었다.

마풀레가 영감을 준 마지막 그림은 영화 제작자 에바 두버네이(Ava DuVernay)가 객원 편집자로 참여한 <타임>의 낙관주의자 특집에 실린 마카모의 표지 사진이다. 낙관주의는 수년 간 남아프리카 시골 지역의 어린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마카모의 작업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이에 대해 그는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는 인간에게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을 가끔씩 잊고 살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아름다움을 늘 발견하죠.”

이번 호에 그림을 싣고자 <타임>이 처음 마카모에게 연락을 취했을 때 그는 이전에는 잡지 표지 작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는 자신의 작업을 세상에 소개할 그림을 기꺼이 그리고 싶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랜 시간 그림 작업을 해왔지만 마치 세상에 첫 작품을 내놓는 기분이어서 무척 떨렸습니다.”

에바 두버네이가 객원 편집자로 참여한 <2019 낙관주의자 특집호> 참고

올해 36세인 마카모는 ‘모두가 경험했던’ 어린 아이의 단순한 이미지를 자신이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아챘다. 하지만 그는 애초의 생각 이상으로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특정한 계획을 세우기를 원치 않고, 작업이 ‘끝났다’고 생각될 때까지 오랜 시간 수정을 거듭한다. 하지만 이 표지 작업에만 3,4개월이 소요되자 그는 작업을 멈춰야 했다. 그는 <타임>에 그림을 보내며 이렇게 말했다. “제 자신에게 ‘됐어, 이제 끝내야 해’라고 억지로 말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전 아주 냉소적이거든요.”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마지막 작품에는 <무한한 미래의 비전(Vision of a limitless future)>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마카모는 영화 제작자이자 <타임>의 객원 편집자인 두버네이가 2017년 한 경매에서 그의 작품 한 점을 구매한 이후부터 그녀와 연락을 이어왔다. 그리고 12월에 그녀는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그의 작업실을 찾아 또 다른 작품 한 점을 구입했다.

마카모의 말에 따르면 상을 받은 그의 목탄 그림과 화려한 그림에 등장하는 아이들(과 몇 안 되는 어른들)은 마풀레, 그리고 살면서 만난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그리는 데에 집중하지는 않았죠. 제가 누군가를 보았을 때, 그 사람을 본 바로 그 순간에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죠. 바로 그 순간을 캔버스에 그대로 옮기고 싶은 겁니다.”

마카모는 남아프리카 북쪽에 있는 림포포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예술을 하고 싶다는 그의 충동은 일찌감치 드러났다. 이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냥 그림을 그리고 성공을 해야 할 것 같아 마음이 급했었죠.” 이러한 욕망은 그가 만화책을 읽고 반 고흐와 피카소의 작품들을 접하면서 더욱 커져갔다. 하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그가 진정으로 예술과 사랑에 빠진 것은 아프리카 예술가들을 발견하면서부터였다.

시각 예술가인 뒤밀 페니(Dumile Feni)는 마카모에게 가장 많은 영향과 영감을 준 사람이었다. 페니는 인총차별이 횡행하던 시기에 남아프리카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고, 미국으로 자진 망명했다가 1968년부터 23년 뒤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영국에서 살았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열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거의 다 흑백으로 그려진 충격적인 그림들이었다. 그에 대해 마카모는 이렇게 말했다. “제 작품은 그의 작품과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죠. 하지만 그가 존재한 덕분에 너무나 어려운 시기에 살았음에도 놀라운 작품들을 만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