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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ME investigation reveals a Russian ex-spy was a key link between Paul Manafort and a Putin ally

Simon Shuster / Rhodes, Greece (6page) 2019-01-14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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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전직 스파이가 과두정치인에게 진 빚을 갚으라며 매너포트를 압박했다.

<타임>의 취재에 따르면 러시아의 한 전직 스파이가 폴 매너포트(Paul Manafort)와 푸틴(Putin) 연합 사이의 핵심 연결 고리였다.

12월 9일, 미국 정부가 가장 최근의 처벌 명단을 공개했을 때까지만 해도 가장 위에 이름이 적힌 남성은 특별히 중요해보이지 않았었다. 관련 서류에 전직 러시아 정보 요원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던 그는 러시아의 강력한 과두 정치인을 위해 자금과 협상을 처리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하지만 이 서류는 빅토르 보야르킨(Victor Boyarkin)이라는 이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 대선과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타임>이 한 달 간 취재한 바에 따르면 넓은 이마에 저자세를 가진 전직 무기 거래상인 보야르킨은 트럼프 대선 캠프의 선대본부장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협력자 사이의 핵심 연결 고리였다.

그는 이 관계에 대해 <타임>과 유일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선 열기가 한창이던 때에 러시아 과두정치인을 위해 당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의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와 연락을 취했던 것이 올 가을이었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돈을 빚졌습니다. 그리고 그걸 되갚을 방법들을 제시했죠.”

전직 러시아 정보 요원인 그는 러시아와 트럼프의 대선 캠프 사이의 유착 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Robert Mueller) 특검이 이끄는 조사반의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조사관들에게 보야르킨은 어떤 대답을 했을까? 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더 깊이 파 보시죠.” 이에 대해 특검 조사반의 대변인인 피터 카(Peter Carr)는 말을 아꼈다. 마찬가지로 매너포트 역시 대변인을 통해 보야르킨과의 관계 주장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이들 관계는 잠재적으로 특검의 조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조사반은 러시아의 집권자들이 트럼프의 선대본부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밝힐 것이다. 그리고 <타임>의 취재에 도움을 준 다수의 취재원들에 따르면 2016년 8월에 매너포트가 트럼프 캠프를 벗어난 이후 동유럽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 일할 방법을 논의한 이유를 밝히게 될 수도 있다.

■ ‘우리의 친구 V’

2016년 봄에 대선 캠프에 합류할 당시 매너포트는 거의 무일푼이었다. 노련한 정치 자문이었던 그가 사치스러운 부동산과 의류, 차량, 골동품을 사들이는 데에 수백만 달러를 들인 탓이었다. 미국과 케이맨제도(Cayman Islands)에서 제기된 혐의에 대한 법정 기록에 따르면 그는 보야르킨의 상사인 러시아 억만장자 올레크 데리파스카(Oleg Deripaska)에게 큰 빚을 지고 있었으며, 이 억만장자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사업 계약과 다른 벤처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매너포트에게 물으며 돈을 요구하고 있었다.

보야르킨은 매너포트에게 빚을 받아내는 임무가 자신에게 떨어졌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를 호되게 다뤘었죠.” 하지만 이 미국인은 다루기 힘든 사람이었다. 크렘린 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금속 재벌인 데리파스카의 변호인들은 2014년 케이맨제도에서 청원을 제기하며 매너포트와 당시 그의 파트너가 이 러시아인의 돈 1,900만 달러를 가지고 ‘그냥 사라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던 2016년 4월 뉴스 표제기사를 장식하며 재등장한 매너포트는 트럼프 대선 캠프의 무급 자문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이 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자 모스크바 시절 오랫동안 알고 지낸 협력자와 연락을 취하길 원했다.

그해 봄여름에 여러 차례 보낸 메일에서 매너포트는 데리파스카에게 대통령 선거전에 대한 ‘비공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고, 그 중 한 메일에서는 ‘전부 알려주겠다’고 적었다. <디 애틀랜틱(The Atlantic)>과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는 2017년 가을에 기사를 통해 이 이메일들을 공개했다. 아직 답을 얻지 못한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