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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udis Can Fix Oil Prices, But Can They Repair the Crown Prince’s Image?

Ian Bremmer (22page) 2018-11-26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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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가 원유 가격을 안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과연 왕세자의 이미지까지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인가?

국제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유 가격이 상승 중이다. 11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은 12월에 사우디 왕국이 하루 당 50만 배럴까지 원유 생산량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달, OPEC의 15개 국가들은 가격 상승을 밀어붙이기 위해 단체 행동에 들어갈 것을 확실시했다. 11월 5일에 이란 원유 수출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시행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낮은 생산량과 불안 위험이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같은 곳의 생산량까지 감소시킴에 따라 원유 가격이 반등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가격 급등에 대비하기 전에 왜 최근 몇 주간 원유 가격이 치솟았는지를 기억해보자. 2019년 원유 수요 예상량이 하향 조절되는 한편 여전히 악화 상태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경제 성장을 급격히 저하시킬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는 고유가로 인해 평균 소득의 미국인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경우 이는 미국의 환영을 받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이 공급 압력을 줄이면서 여러 국가가 최소 180일 동안 계속해서 이란 원유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제재를 완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사우디가 걱정해야 할 것은 국제 원유 시장의 미래가 아니라 사우디 왕족이 최근 겪고 있는 불안감이다. 특히 이 걱정은 이스탄불 영사관에서 언론인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hashoggi)가 사우디 인들에게 살해당한 사실이 왕국과 왕국의 지도자들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태도에 계속해서 악영향을 미칠까 사우디 측이 두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해당 살인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는가에 대한 정보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사우디의 현대화에 필수적인 ‘비전 2030 경제 개혁(the Vision 2030 economic reform)’과 다양화를 위한 투자 모집 계획에도 더 큰 차질이 생기고 있다. 투자가 적어질수록 원유 판매를 통한 수익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사우디는 원유 생산 속도를 둔화시킴으로써 국제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왕세자가 상처받은 자신의 이미지도 그렇게 쉽게 회복시킬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국제 사회에 좀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비쳐지고 싶다면 그가 거쳐야 할 단계가 몇 가지 있다. 그는 사우디 사회의 현대화, 특히 왕국의 경제 내에서 사우디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예멘에서의 전쟁을 중단하거나 그곳에서 벌어지는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 또한 이란과의 친밀한 관계와 카타르가 지원하는 언론인 알자지라(al-Jazeera)의 부정적인 기사들을 이유로 17개월 전 카타르에 가한 정치적 ‧ 경제적 봉쇄를 완화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카슈끄지의 죽음으로 인해 왕세자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이 통치하는 터키와도 관계를 회복시키고 개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란을 향해 공격적인 비난을 퍼붓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projection 예상
imposition 시행
exempt 면제하다
instigate 실시하다, 착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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