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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Made Billions from Tourists. Now It’s Turning Them Away

By LISA ABEND/VENICE (26page) 2018-08-06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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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관광객들 덕분에 수십 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을 밀어내고 있다.

조반니 보나존(Giovanni Bonazzon)의 그림 속 베니스는 평온한 모습이다. 교각들은 잔물결이 치는 운하 위로 우아하게 아치 형태를 드리우고 있고, 햇살은 꽃이 가득한 발코니를 비추며, 그 평온함을 깨뜨리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보나존의 일상 속 풍경은 평온함과는 거리가 멀다. 산 마르코 광장(San Marco Square) 근처에 이젤을 세워두고 그린 수채화를 판매하는 예술가인 그는 매일 같이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셀카를 찍는 포즈를 취하며 두칼레 궁전(Doge’s Palace)으로 몰려가는 무리들을 코앞에서 바라보면서 관광 때문에 자기 고향이 망가지고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

그럼에도 바쁜 주말을 준비하던 5월 초 에 베니스의 루이지 브루냐로(Luigi Brugnaro) 시장이 특별히 붐비는 주요 도로에 (지역민들의 통행은 허가하는 대신) 관광객들의 출입을 막을 목적으로 검문소를 설치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보나존은 깜짝 놀랐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맞아요. 관광객을 통제하기는 해야죠. 하지만 베니스를 완전히 막아버리면 안 되죠. 베니스는 테마파크가 아니라 도시라고요.”

이 같은 현상이 메아리처럼 퍼지고 있는 유럽의 도시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한 때는 호화로운 유럽 여행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고전주의의 보물들이 19세기 이후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는 패키지여행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봐야할 목적지에 포함되는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은 불과 1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2017년에는 약 8,700만 명의 관광객들이 프랑스를 방문하며 기록을 갱신했고, 이탈리아는 5,380만 명을, 심지어 작은 나라인 네덜란드도 1,79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런 일들이 거의 모든 곳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아시아는 2016년에 해외 관광객이 9%나 증가하는 경험을 했으며, 라틴아메리카는 올해 관광객 덕분에 GDP가 3.4%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지어 2017년에는 카리브 해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1.7% 증가하면서 엄청난 허리케인이 생성되는 계절도 관광객들의 카리브 해 방문을 막을 수는 없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미국은 해외 관광객 방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는 달러화 강세에 일부 원인이 있다.)

하지만 유럽은 관광객들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작년에 U.N.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13억 명의 국제 항공편 승객 가운데 51%가 유럽 편 승객으로, 재작년보다 8% 증가했다. 특히 미국인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를 쓰는 재미가 증가한 것과 더불어) 구대륙의 화려함과 세련미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 대서양을 건넌 미국 관광객들은 1,570만 명에 달하며 작년 한 해 동안 그 수치가 이전보다 16%나 증가했다.

2018년에는 관광객 숫자가 이전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봄에는 유럽 전역의 많은 도시에서 관광 반대 시위가 목격되었다. 7월 14일에 스페인 마요르카 섬(Mallorca)의 시위대들은 ‘행동하는 여름(summer of action)’을 외치며 관광이 마요르카를 죽이고 있다는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공항에서 관광객들을 맞았다.

이제 지역 정부들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자국민들의 주택을 침해하고, 물을 오염시키고, 시장과 명소(名所)들을 못갈 곳으로 만들고, 거주민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이들을 제한하거나 적어도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애쓰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 대부분은 애초에 관광객들을 끌어오기는 쉬웠지만 막는 것은 훨씬 힘든 일임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현대에 들어 관광객이 폭증한 이유는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에서 상인들이 판매한 셀카봉의 개수만큼이나 많다. 2000년대에 들어 이지젯(easyJet)과 라이언에어(Ryanair), 부엘링(Vueling)과 같은 저가 항공들이 극적으로 세를 확대하면서 일어난 항공권 가격 경쟁으로 비행기 승객의 숫자가 폭증했다. 유럽의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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