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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DRONES ARE SAVING LIVES

BY ARYN BAKER/KIGALI, RWANDA(30page) 2018-06-11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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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린 드론들


델핀 트웨세 하므웨(Delphine Twese Hamwe)의 2살 난 딸 기스레인(Ghislane)은 며칠 동안이나 자신의 작은 몸을 괴롭히는 열병에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질러댔다. 르완다 중부 지방 지역 병원의 한 간호사는 급성 말라리아가 아이의 적혈구 세포를 공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는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손 쓸 방법이 없어 구급차를 불렀다. 하지만 카브가이(Kabgayi)에 있는 지역 병원에 아이와 엄마가 도착했을 때 기스레인의 몸은 축 쳐진 채 움직이지 않았다. 당시를 떠올리며 하므웨는 이렇게 말했다. “너무 늦게 도착했어요. 아이가 살아있다는 신호가 전혀 없었죠. 전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했어요.” 간호사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수혈을 제안했다. 충격을 받고 멍한 상태였던 하므웨는 그에 동의했다. 그녀는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미 전화기를 집어 들고 있었다.

그 사이 그 병원에 있던 한 치료사는 RH+ O형의 소아 적혈구 혈액 2팩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적고 있었다. 보통 때 같으면 3시간 거리에 있는 수도 키갈리의 중앙 혈액은행에 차와 운전사를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사안이 시급하다보니 그로서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 했다. 잠시 후 그의 전화기에 확인 메시지가 떴다. 혈액이 이송 중에 있으며, 이송 완료 추정 시간은 겨우 6분 뒤라는 이야기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드론이 내는 굉음의 날개 소리가 병원 마당을 맴도는 소리가 들려왔다. 드론은 병원 주차장을 지나며 종이 낙하산이 달린 붉은색 택배 상자를 내려놓았다. 상자 안에는 단열 종이에 싸여 아직 냉장고의 냉기를 간직하고 있는 혈액 두 팩이 들어 있었다.

다음 내용
장거리를 비행하고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드론들이 긴급 수술 대응 능력을
시험받고 있다.

‘구급 날개’가 실어온 혈액 팩을 가지러 간호사가 뛰어갔고, 몇 분 만에 그 혈액이 IV를 통해 기스레인의 축 쳐진 몸으로 수혈되었다. 이후 아이는 눈을 떴다. 2016년 12월 21일 있었던 이 일로 아이는 세계 최초로 드론의 배송 덕에 목숨을 구한 사람이 되었다.

2016년 3월, 미국의 창업 기업인 지프라인(Zipline)은 세계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병원에 중요한 의약 용품을 실어 나르는 상업적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르완다 정부와 협약을 맺었다. 그 해 10월부터 이 기업은 7,000팩이 넘는 혈액 제재를 21곳의 병원에 배송했으며, 그 가운데에는 적혈구 세포와 혈소판, 혈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만일 이 혈액 제재들이 드론으로 배송되지 않았다면 위험천만하고 복잡한 도로를 통해 배달되어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한 시간을 허비했을 터였다.

이에 대해 키갈리에서 60마일 가량 떨어진 니안자 병원(Nyanza Hospital) 산부인과 병동의 외과 과장인 로저 니온지마 박사(Dr. Roger Nyonzima)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에는 응급 상황에 필요한 혈액을 구하려면 최소 3시간이 걸렸습니다. 3시간이면 환자의 생사를 좌우할 수도 있죠. 이제는 15분이면 혈액을 구할 수 있습니다. 15분 만에 그 혈액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겁니다.”

르완다에서의 지프라인의 성공은 기업 성공의 도화선이 되었다. 지프라인은 이제 르완다와 인접한 탄자니아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수혈 용품들과 응급 백신, HIV 치료제, 말라리아 치료제, 그리고 기본적인 수술 용품을 1,000곳이 넘는 의료 시설에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드론 배송 서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지프라인의 공동 설립자인 켈러 리나도(Keller Rinaudo)는 남아메리카에서의 서비스 구축도 진행 중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엄마들이 [혈액 부족으로] 사망하는 게 현실입니다. 르완다는 그 문제를 해결한 첫 나라일 뿐입니다.”

드론을 이용해 의료 용품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 지프라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리콘 벨리의 기술 기업인 매터넷(Matternet)과 제휴한 스위스 포스트(Swiss Post)도 도심 밀집 지역의 병원 간에 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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