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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gony of Syria

Wendy Pearlman Loubna Mrie(18page) 2018-03-12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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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고통
아사드(Assad) 대통령이 폭탄을 투하하고 있는 다마스쿠스 교외에서의 생활
구타(Ghouta)의 시민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겪었다.
‘아랍의 봄(the Arab Spring)’이 진행되는 사이 다마스쿠스의 교외 지역이 바샤르 아사드(Bashar Assad) 정권에 대항하는 반군에 합류하자 정부는 이들을 강하게 탄압했고, 반군은 이에 맞서 무기를 집어 들었다. 정권 세력들은 2012년 말에 이 지역에서 손을 떼고 음식과 약물 반입과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폐쇄 작전으로 대응했다. 2013년 8월, 이 집단 거주지에 가해진 화학 무기 공격으로 1,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망했다. 이후 수년 간 지속된 폐쇄 작전은 시민들을 더욱 옥죄었으며, 공습도 계속되었다.
하지만 2월 18일, 아사드 정권과 러시아 동맹은 갑작스럽게 공격을 확대해 이곳에 전쟁 역사상 본 적 없는 포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었으며, 이는 국제적 이해관계가 겹쳐지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터키는 북쪽에서 쿠르드 세력과 싸우고 있으며, 이란은 남쪽에 군사 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고, 그 사이 러시아 용병들은 동쪽에서 미국 군대와 충돌하고 있다. 그동안 아사드 대통령은 반란군의 마지막 보루로 남아 있는 곳 중 한 곳인 동(東) 구타를 장악하고 있는 반란군, 곧 그가 극단주의자라고 부르는 이들을 대파(大破)하고 있다.
이 작전은 최소 500명의 사망자와 수 천 명의 부상자를 양산하고 있다. UN의 지속적인 휴전 결의안 채택 시도 역시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Antó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이 같은 상황을 ‘생지옥’으로 묘사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정권 세력들이 매일 퍼붓는 포격에 화학 무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타의 시민들 역시 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야드(Eyad), 27세, 아버지
우리는 다른 사람들 70명과 지하 대피소에 모여 6일을 땅 밑에서 보냈습니다. 뼛속까지 축축해지는 느낌이었죠. 그 많은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체취는 끔찍할 지경이었습니다. 어떤 게 내 몸에서 나는 냄새인지조차 알 수가 없었죠.
전투기 소리가 들릴 때마다 이젠 다 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공습으로 부상을 당한 적이 있어서 전투기 소리만 들어도 겁에 질리죠. 하지만 가장 두려운 건 제가 죽으면 제 아내와 3살짜리 아이가 홀로 남게 될 거라는 겁니다. 아니면 두 사람이 저보다 먼저 죽임을 당하게 될 지도 모르죠. 두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휴전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니 보이는 거라고는 흙먼지와 깨진 유리 뿐이었습니다. 제가 원한 건 딱 두 가지였습니다. 커피와 샤워였죠. 우리는 물을 데우기 위해 불을 피우기 시작했고, 제가 이제 막 샤워를 하려는 순간 또 다시 폭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머리의 샴푸를 씻어낼 겨를도 없이 다시 대피소로 뛰어가야 했죠.
빵과 치즈를 들고 이제는 돌무더기가 되어 버린 건물을 허망하게 보고 있는 이웃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죠. “우리 애들이 저 밑에 있어요. 애들이 3일 동안 굶어서 먹을 것을 구하러 나왔는데… 애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다행스럽게도 이후 그의 아이들은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건 공습이 멈추고 제가 자란 구타의 거리에서 이웃들과 함께 지내는 것뿐입니다. 여긴 저희 고향입니다. 무너진 것은 충분히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건 이곳에 머무는 것뿐입니다.
니빈(Nivin), 38세, 교사
저는 새로운 사망자 명단을 끊임없이 내놓는 소식통들에 눈과 귀를 닫았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 더 이상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거죠. 하지만 나도 모르게 나자(Najah)와 리나(Lina)의 이름을 읽고 말았습니다. 제 제자들이 아닐 거라고 믿었습니다. 귀여운 그 갈색머리 여학생은 제게 이렇게 물었었죠. “선생님, 저희 엄마한테 제 점수 몇 점이라고 말씀하실 거예요?” 대규모 포격으로 휴교 조치가 일어나기 전이었죠…
저희 집은 대가족인데도 무장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제일 어린 아이부터 나이가 제일 많으신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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