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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Cleaning to Hygge: These Books Want to Be the Next Marie Kondo

Lucy Feldman(46page) 2018-01-29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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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를 위한 죽음을 대비한 청소: 마리에 콘도(Marie Kondo)의 뒤를 잇는 책들
휘게(hygge)의 정의(精義)를 아직 몰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세상은 원래 당신보다 두 배는 앞서 가니까. 더 행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처방이 담긴 외국의 선전 문구 등을 자랑하는 책의 표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휘게와 루카(lykke), 라곰(lagom)과 같은 개념이 등장하면서 서점의 책들을 둘러보는 일은 곧 책의 제목을 해석하는 활동이 되었다.
살림 정리 방법이 담긴 일본인 작가 마리에 콘도(Marie Kondo)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the life changing magic of tidying up)>이 전 세계적으로 8백만 부가 팔리며 대성공한 이후 출판사들은 이와 비슷한 인기를 끌만한 책을 찾아 전 세계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 북유럽 국가의 휘게(hygge, 예술적인 안락한 생활)와 라곰(lagom, 조화 추구), 그리고 이제는 루카(lykke, 기쁨) 등은 물론이고 데스테드닝(dostadning), 즉 ‘죽음을 대비한 청소(death cleaning)’ 등을 차용한 제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출판사들은 큰 인기를 끌 작품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 업계에서 콘도의 실적을 재연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정작 독자들은 현재 판매 중인 책을 구입하는 데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콘도는 콘마리(KonMari) 방식, 즉 물건을 정리함으로써 생활의 짐을 덜어내는 방법에 대한 소형 안내서를 출간하면서 예상치 못한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4년에 미국에서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이 정리 전문가는 <정리의 발견>과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등 2권의 책을 더 출간했다. 덴마크어로 종종 ‘의식(意識)의 편안함’으로 정의되며 촛불과 따뜻한 음료, 털 양말을 연상시키는 휘게가 그 다음으로 서점에 등장했다. 지난 2년 사이 따뜻한 옷을 입고 커피 테이블에서 읽을 만한 두꺼운 책에서부터 집밥 음식 관련 책과 소설에 이르기까지 덴마크 작가들은 물론이고 덴마크 이외 국가의 작가들이 쓴 휘게 관련 도서 수십 권이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미디어에 등장하는 많은 책들이 콘 마리를 이을 차기 주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개념으로 스웨덴에서 유래한 라곰과 데스테드닝, 덴마크의 루카도 있다. 콘도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인 텐스피드프레스(TenSpeedPress)는 <휘게 라이프: 조리법과 여흥, 집안 장식, 간단한 의식과 가족 전통을 통해 안락함을 유지하는 북유럽 스타일(the Hygge Life: Embracing the Nordic Art of Coziness Through Recipes, Entertaining, Decorating, Simple Rituals and Family Tradicions)>과 <라곰 생활 방식: 스웨덴 식 균형 잡힌 생활(Live Lagom: Balanced Living, the Swedish Way)>도 출간했다.
이와 유사한 두 권의 책을 저술한 덴마크 작가 마이크 비킹(Meik Wiking)의 책을 편집한 하퍼콜린스(HarperCollins)의 편집장 캐시 존스(Cassie Jone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외국의 아주 매력적인 개념들이 사람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죠.” 또한 들어오는 수익 덕분에 출판사의 눈이 반짝이게 만들 수도 있다. 2016년 가을 영국에서 발간된 휘게 관련 책인 비킹의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 덴마크 행복의 원천(The Littel Book of Hygge: Danish Secrets to Happy Living)>을 발견한 존스의 동료 한 명이 미국 출간을 위해 판권을 구입했다. 존스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 면에서 콘도의 책에 미치지 못하는 듯 보였지만 이는 편집장이 비교할 일이 아니었다. 출판 업계에서는 다음에 큰 인기를 끌 책을 찾았다고 주장하는 것이 금기시되어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사람들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호기심을 갖는다는 사실에 어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휘게 라이프>는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순위의 상위권에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NPD 북스캔(BookScan)에 따르면 2017년 1월에 공개된 이후로 33개 지역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 본토에서만 95,000부가 판매되었다. 이에 하퍼콜린스는 비킹의 두 번째 저서인 <루카 라이프: 세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