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타임 time 정기구독 구독신청 02-3675-5543

Safe Gun Policy Doesn’t Have to Mean No Guns-Or No Safety

Kristin van Ogtrop(95page) 2017-10-23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일부 컬럼을 제외한 완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총기 안전 정책은 총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안전도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근 주말에 가을맞이 옷 세탁을 하다가 2000년 어머니의 날에 열린 ‘백만 어머니 행진(the Million Mom March)’ 행사에서 얻은 내 오래된 티셔츠를 발견했다. 분홍색과 검은색 로고가 그려진 그 셔츠를 들고 있으려니 5살짜리 아들을 어깨에 태우고 내셔널 몰(the National Mall)을 걸었던 일이 떠올랐다. 엄마들과 그 외 다른 사람들이 총기 소지에 대해 느끼는 혼란이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데에 동조한다는 사실에 희망을 가득 품고 있었다. 난 총기 소지가 나쁜 것이며 전면 금지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 사실을 인정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제 난 그 때보다 나이도 좀 더 들었고 총기 소지에 대한 내 입장을 비롯해 많은 면에서 좀 더 중립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어쩌면 내 누이와 제부를 방문했을 때 손님 방 침대 밑에서 엽총을 발견한 뒤부터 내 시각이 유연해지기 시작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때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 침대 밑에 엽총을 둔다는 말이야?!’하며 깜짝 놀랐었다. 하지만 내 제부처럼 평생을 사냥꾼으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엽총을 침대 밑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건 대수롭지 않은 일일 것이다. 제부는 개를 데리고 집 근처의 들판을 가로질러 걸을 때면 훌륭한 스프 재료가 될 토끼를 잡을 경우를 대비해 엽총을 가지고 다니는 만큼 총은 그의 생활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우리 제부에게 있어 총이란 전기 톱이나 경운기, 세탁기 같은 유용한 도구일 뿐이다.
유연해진 내 시각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난 지난 여름휴가 때 내 두 아들과 클레이 사격을 해보기 전까지 총을 손에 쥐어 본 적이 없었다. 아마도 더 젊었을 때의 나였다면 총기는 나쁜 거라며 클레이 사격조차 반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이가 든 지금의 나는 보호 안경과 소음 방지용 헤드폰을 끼고 즐긴다면 클레이 사격도 충분히 재미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밝혀졌다시피 클레이 사격은 a) 아주 재미있으면서 b) 내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들 중 하나였다.
내 태도가 유연해지는 사이 지난 몇 년 동안 소수의 악인의 손에 수십 명이 목숨을 잃는 끔찍하고 비극적인 총기 관련 사건들이 발생했다. 버지니아 테크(Virginia Tech), 오로라(Aurora), 샌디 후크(Sandy Hook), 펄스(Pulse), 그리고 최근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사건이라고 간략하게 부르는 슬픈 비극들 말이다. 어쩌면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졌던 대량 살상 사건은 우리의 문화적 상상력을 넘어설 정도로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간략한 이름으로 부를 수조차 없을 것이다.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제일 나쁜 건 2000년에 내가 참여했던 행진 때 느낀 감정 대신 이제 내가 느끼는 감정이라고는… ‘불가피하다’는 것뿐이라는 사실이다. 내 절친한 친구가 했던 ‘샌디 후크 사건 이후에도 변하는 게 없다면 그 어떤 사건이 벌어져도 마찬가지일 거야’라는 말처럼 말이다.
중립적인 사람의 중요한 결점을 하나 꼽자면 주위의 사람들도 자신처럼 중립적이길 바란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이 나라 지도자의 대변인이 지금은 정책을 논할 때가 아니라 ‘하나의 국가로 뭉쳐야 할 때’라고 말한 10월 1일 이후로 불신이라는 감정을 가장 강하게 느끼게 된 이유인지도 모른다. {인재(人災)든 천재지변이든} 재난이 닥쳤을 때 미국인들은 더욱 강해지고 더욱 똘똘 뭉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대통령이 살고 있는 미국과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이 같은 나라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 현재 총기를 이용한 폭력 사건이 정치적으로 가장 분란을 일으키는 문제임을 고려하면 우리는 어떻게 힘을 모을지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 솔직히 말해서 그 방법을 알았다면 (라스베이거스 사건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테고, 그랬다면) 우리 인구는 지금보다 정확히 58명 더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17년 전에 난 평범한 시민들에게도 힘이 있으며 함께 목소리를 높이면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백만 엄마 행진’에 참여했었다. 하지만 그 믿........

아이디 ID저장
비밀번호
회원가입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time/includes/homepage_video.xml

Multimedia

Player for home page r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