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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of None: Or, How We Learned the Dogs Are Secretly In Charge

Kristin van Ogtrop(51page) 2017-11-20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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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게 없는 개, 하지만 개에게도 비밀스러운 임무가 있다.

사람들은 어떨 지 모르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국가의 어지러운 뉴스를 본 후, 나는 아직 룰루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룰루는 CIA 폭발물 탐지견 양성 과정에 있던 개로 지난 10월 해고를 당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진지한 성명문에서 CIA는 여러 가지 훈련 후에 이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폭발물 냄새를 탐지하는 데엔 관심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CIA는 “우리는 룰루가 이 프로그램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제외되었다.”라고! CIA, 당신들은 기만적이다. 나는 우울하거나 심심할 때 이제 핸들러에게 입양된 룰루의 관점에서 작성된 CIA의 성명서를 상상해보곤 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끝없이 폭발물 냄새를 맡다가 인제 그만두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게 돼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집에서 카펫에 드러누워 낮잠을 자거나 공원에서 잔디 위를 구르며 놀 수 있는 시간에 제가 왜 폭발물을 찾아다녀야 하나요? 안녕히 계세요. 컵 스카우트!”
하지만 이건 단지 나의 지나친 상상일 뿐이다. 왜 누리꾼들은 룰루에 그토록 관심을 보였을까? <뉴욕 타임스>의 말대로 “룰루의 이야기가 단지 일터에서 권태감을 느끼는 미국인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아니면 룰루가 뜨거운 관심을 받은 15분 동안 우리 눈을 덮고 있던 눈가리개가 떨어지고 개들이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 복종하는 척 임무를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까? 이건 마치 <유주얼 서스펙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2시간 가까이 데스크 건너편에 앉아 있던 멍청한 남자가 사실 찾기 어려운 배후 인물, 카이저 소제였다는 걸 깨달았을 때와 같다. 그리고 그 후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지구는 돈다. 아주 조금씩…
우리는 모두 현실과 허구 세계에서 멜빌의 <바틀비 이야기>처럼 대항하고 거부하며 “안 하는 편을 선택하겠다.”라고 선언하는 영혼들을 마주한 적이 있다. 바틀비부터 제리 맥과이어, 제프 플레이크 의원까지, “안 하는 편을 선택하겠다.”라는 말에는 영웅적인 무언가가 있다. 그 행동이 소극적인가?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통제권을 쥐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올해 가을 우리 가족은 네 번째 강아지를 입양했다. 우리의 네 번째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커다란 책임의 결과가 뒤따르는 네 번째 즉흥적인 결정이었다. 거실에 흙을 묻혀 오고, 잔디를 망치고, 화분의 식물을 씹어대고, 러그를 망가뜨리면서 조건 없는 사랑을 흩뿌리고 다니는 우리의 네 번째 사랑 덩어리이다. 자기 자신이 이끌어야 했던 삶에 “안 하는 편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한 후, 우리에게 와 약간의 두통도 주긴 하지만 몇 배의 커다란 기쁨을 가져다 주는 네 번째 동물이다. 우리 실험실에는 서비스 개의 임무를 그만 둔 개, 훌륭한 기관에서 기른 시각 장애인 안내견의 사랑스러운 실패를 더 친절하게 부르는 공식적 명칭인 “임무 해제된 개”가 항상 있다. 이 강아지의 입양을 고려할 때 생각해봐야 할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 강아지는 암컷이었다. (우리는 항상 수컷을 길렀다.) 그리고 4개월이었다. (우리는 항상 2개월 된 강아지를 입양했다.) 이 강아지는 첫 번째 입양 가족에게서 파양됐다(!). 이 아이는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명령을 내리면 싫어하고 그냥 멀뚱히 올려다 보기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짖는다고 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와 남편, 아이들은 모두 웃었다. 그 제멋대로인 강아지의 사소한 점이 입양을 결정하게 된 이유일런지 모른다. 그리고 지금 그 강아지는 명령불복종견인 5살 오빠와 함께 발 밑에 누워 내 스케줄을 방해하며 세상을 알아가고 있다. 예를 들면, 오늘 아침 부엌을 딱 10분 비우고 돌아왔는데 전에 봉해져 있던 사료백이 크게 열려 있었다. 강아지들은 한 1미터 떨어져 태연한 척 누워 있었다. 나는 강아지들에게 누가 백을 열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물었다. 둘 다 나를 화난 눈으로 쳐다봤다. 눈으로 말하는 듯 했다. 정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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