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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There Is Crying In Baseball, and Tennis, and Golf, and Soccer …

Sean Gregory (17page) 2017-07-31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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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테니스, 골프, 축구 선수들이
눈물을 보이는 이유…

2016년 7월, 윔블던 남자 테니스 결승전 중간에 마린 실리치(Marin Cilic)가 수건에 얼굴을 파묻고 울고 있었다. 그곳에서 거의 4,500마일이나 떨어진 플로리다에서 TV로 사고 소식을 지켜보고 있는 남자의 신세가 실리치가 겪고 있는 일보다 더 낫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맥키 새서(Mackey Sasser)는 테니스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메이저 리그 야구의 포수로 9 시즌을 보냈으며 1990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수십 년 동안 자신을 괴롭히게 될 정신적 딸꾹질을 시작했다. 갑자기 더 이상 투수에게 공을 똑바로 던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팔을 한 번,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접었다 폈다 하다가 결국 포기해버렸다. 팬들이 ‘1…2…3’하고 숫자를 세며 자신을 조롱할 때 새서는 마스크를 쓰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다. “저는 아주 운이 좋았어요. 얼굴을 가릴 게 있었으니까요.”

실리치에게는 그런 행운이 없었다. 전 세계가 경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그의 패배를 목격했고 그 덕분에 그는 자신이 정상에 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산을 올랐다는 사실을 깨우쳤다. (그의 말에 따르면 물집 때문에 움직임에 제한이 있었던 이유도 일부 있었다고 한다.)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에게 스트레이트 세트로 진 경기가 끝난 뒤 실리치는 이렇게 말했다.“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느낌만 들었어요.”

우리는 제일 좋아하는 운동선수들이 극도의 압박감 속에서도 강철 같은 의지를 보여주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다보니 운동선수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몇몇 팬들은 놀라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TV 프로그램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Piers Morgan)은 트위터에 이런 도발적인 글을 남겼다.“정신 차려요, 실리치. 경기에서 졌다고 아기처럼 울면 안 되죠. 한심하기 짝이 없군요.”

하지만 새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야구는 물론이고 다른 모든 운동 경기에서도 실제로 눈물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프로들은 그 사실을 감추려고 애쓰지만 말이다. 메리 데커 슬래니(Mary Decker Slaney)가 1984년 올림픽 트랙에서 눈물을 보인 사건은 유명하다. 그녀는 자신의 주 종목인 3,000m 경주 중에 다른 선수와 발이 엉켜 넘어지고 말았다. 30년 뒤 데커 슬래니는 연합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무언가를 위해 평생을 바쳤는데 일순간에 허사가 된 거잖아요. 눈물을 보인 게 부끄럽지는 않아요.”

운동선수들이 얼마나 성공을 간절히 원하는지, 승리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얼마나 절망적일지를 알면 경기에서 지고 난 뒤 경기장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 더 놀라울 것이다. 이에 대해 청소년 선수단과 프로 선수단 모두를 상담하고 있는 스포츠 심리학자 패트릭 콘(Patrick Cohn)은 이렇게 말한다.“선수들이 감정을 조종하는 게 아니라 감정이 선수들을 조종하기 시작하는 거죠.”

운동선수들이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들에게 실리치가 무너지는 모습은 ‘파국화(catastrophizing)’의 한 예로 여겨진다. 근본적으로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식으로 사건을 확대 해석한다는 것이다. 물론 실리치는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건강했던 이상 싸울 기회가 있었던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었다. 프로 테니스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스포츠 심리학자인 존 머레이(John Murray)는 이렇게 말한다. “감정적으로 통제력을 잃는 것보다는 장애물을 최소화하고 좀 더 차분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그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게 더 낫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프로 경기의 승패를 두고 내기를 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선수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도 말한다. 이에 대해 머레이는 이렇게 말한다. “점점 더 많은 돈이 개입되면서 압박감도 점점 더 심해집니다.” PwC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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