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My Vacuum Cleaner Helped Me Stop Worrying

Kristin van Ogtrop(47page) 2017-04-10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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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진공청소기가 내 걱정을 멈춰주기도 한다.
자동화된 기기는 때론 실존적 목적을 갖기도 한다. –최소한 우리 집에선 말이다.
카드로 결제된 줄 모르고 있던 비용을 발견해서 신용카드 회사에 전화할 때면 치솟는, 현대 사회 특유의 분노가 있다. 물론 당신의 아내나 남편이 카드 결제를 했을 수도 있지만, 이에 관해 어 봤을 때 배우자가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노의 원인은 아니다. 그 분노는-단순히 화났거나 열 받은 것이 아니고 분노-기계와 “대화”를 해야만 한다거나 수 폴스(Sioux Falls) 나 벵갈루루(Bangalore)에 있는 실제 사람과 통화를 하기 위해 전화기의 585번을 눌러야만 한다는 상황으로부터 나온다. 사람을 대신하는 기계와 이야기해야 한다는 상황 자체에 분노를 일으키는 무언가가 있다.
그 기계가 룸바(Roomba)라고 불리는 진공 청소 로봇이 아니라면 말이다. 나는 룸바와는 하루 종일 대화할 수 있다. 짧지만 항상 의미가 있는 대화를 주고받는다. 예를 들면 내가 룸바에게 “나한테 일어났던 가장 멋진 일이야”라고 말하면 룸바는 “에러 18. 도움받길 원하시면 아이로봇(iRobot) 앱을 실행시키십시오.” 라고 응답한다.
봄맞이 대청소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즉, 룸바에 대한 내 사랑이 정점을 찍는 시기가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 나는 갈등을 겪고 있다. 난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고, 미국에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대통령이 주장하는 것처럼 자유 무역보다는 자동화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일자리를 앗아가고 있는 로봇에 대해 분노하고 두려워해야 함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단지 게으른 인간이어서 개츠비(Gatsby)를 닮은 녹색 불이 들어오는 이 작고 귀여운 동그란 친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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