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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Questions With Drew Barrymore

Daniel D’Addario(52page) 2015-11-09




* 이 글은 번역글로써 원문에 나타난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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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베리모어에게 던진 열 개의 질문
배우이자 영화제작자, 사업가이기도 한 드류 베리모어의 할리우드에서의 어린 시절, 일, 그리고 자신의 신간 <야생화(Wildflower)>에 관한 이야기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것이 연기론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말 안 되는 역할은 못 한다. 가짜로 연기할 수 없다. 그런 데에는 정말 소질 없다. 그래서 <미녀삼총사(Charlie’s Angels)> 같은 영화는 힘들다. 사랑하는 눈빛을 만들어내서 마치 그 사람에게 흠뻑 빠진 것처럼 연기할 수는 있지만 친밀한 케미스트리를 꾸며낼 수는 없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호스트를 다섯 번 넘게 한 단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인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나?
내 기억으로는 여자 중 최다 출연, 그리고 일곱 살이라는 최연소 기록도 아직 깨지지 않았을 것이다. SNL에 관련된 기록을 갖고 있어서 기쁘다. 리틀 야구 대회에서 트로피를 받고 좋아하는 열세 살 남자 아이 같아 보였나? 하지만 나에게는 소중하다.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소원했던 어머니와의 관계가 편안해진 것 같아 보인다. 무슨 일이 있었나?
40년이 걸렸다. 아주 최근에야 관계가 좋아졌다. 나이가 들고 내 아이를 갖게 되면서 죄책감과 고통, 억울함을 내려놓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는 단지 남들 같은 모녀 관계가 아니었을 뿐이다. 평범하지 않다고 해서 우리가 나쁜 사람들인 것은 아니다.
본인의 책 <야생화>를 자서전이라고 부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썼던데 이유가 뭔가?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다. 실제 삶에서도 챕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짤막한 문구들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이 책도 그런 가벼운 이야기로 읽혔으면 한다. 전기가 아니라.

독서 취향이 예전과 달라졌나?
요즘은 진득하게 묵직한 고전을 읽지 못한다. 가끔 “세상에, 800페이지나 되다니” 하고 놀랄 정도다. 25년 동안이나 즐겼던 독서인데. 아마 이런 게 모성애인가 보다.
딸들을 위해 연기를 쉬겠다고 했는데, 남편도 본인의 일에 대해 그렇게 느끼나?
우리 둘 다 일의 상당 부분을 집에서 할 수 있다. 역학 관계를 볼 때 적어도 내 경우에는 중심이 많이 이동했고, 우리 둘 다 아이가 최우선이다. 남편이고 아내이기 이전에, 그리고 직업인이기 이전에 부모다. 거의 40년 동안, 첫째 아이가 태어나기 37년 전부터 난 내 자신의 삶을 살았다. 그걸로 충분하다.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하게 할 만큼 탐나는 배역이 있나?
나만 할 수 있는 배역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열정을 느끼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내면으로부터 불을 당기지는 못할 것 같다. 사실 지금 그런 배역은 없다. 그보다는 한 생애 동안 여러 삶을 살아보고 싶다. 진짜 삶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으려는 것이다!
기회가 적어지기 시작할 나이에 일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할리우드는 여전히 성차별적인가?
나는 항상 운이 좋았다. 20년 동안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됐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다. 위험한 일은 피하고 책임을 다하고자 했으며, 수퍼히어로인 척하지도 않았다. 불평한 적 없다. 나는 내가 엄청난 기회들을 가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회를 잡고 그 일을 성취하는 건 전적으로 내게 달린 문제였다.
화장품, 아이웨어, 와인 사업을 하고 있는데, 드류 베리모어 브랜드를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품질은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또 아주 나다우면서도 나 같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난 부정적인 면이 없고 즐거운 것들이 좋다.
십대 때 중독치료 경험이 있다는 점이 와인 사업을 할 때 복합적인 메시지로 작용하나?
열세 살 때 한 순간의 일이었을 뿐이다. 믿어 달라. 그 일에 관해 아는 사람이 없었다면 아주 빨리 지나갔을 시간이다. 지금 나에게는 한 생애도 더 전의 일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된다는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은 이것만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가라. 과거를 돌아보지 마라. 그저 한 발 한 발 내........